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부럽지'에서 세 커플의 일상 공개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부럽지'에서 세 커플의 일상 공개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03.10 0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부러우면 지는거다' 사랑지수 가득한 세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9일 오후 첫 방송된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최송현♥이재한, 이원일♥김유진, 지숙♥이두희 세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배우 최송현, 다이버 이재한이 첫 커플로 등장했다. 이제 7개월 차 연애에 접어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운명'이라고 단언했다. 이재한은 최송현과의 첫 만남에 대해 "세부란 도시에서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수중 촬영 대회가 있었다. 내가 갔던 섬에 송현이가 왔다"고 밝혔다.  
 
"3일 동안 다이빙하면서 함께 지냈다"는 두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피사체도 같았고, 우리 둘만 가장 큰 카메라를 갖고 있었다. 영상 편집에 대한 관심사도 비슷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송현은 "별 사진을 찍는다고 하면서 나를 같이 찍었을 때 심쿵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29일 만에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당시 입맞춤을 재연하자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던 MC들은 동요하며 부러워했다.  
 
집에서 함께 찍었던 다이빙 영상 등을 보며 추억에 젖은 두 사람은 '급'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다. 캐리어를 거실에 가지고 나와 짐을 싸려던 최송현은 이재한에게 "송현이의 다이빙 숍에 오신 걸 환영한다"며 애교스럽게 말했다.  
 
컴퓨터 방 한편에 마련된 공간. 다이빙 슈트부터 공기통, 마스크 등 각종 장비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송현은 "이 장비들이 모두 얼마일 것 같으냐. 계산해보니까 1억 정도 된다"고 밝혔고, 이재한은 "정확하게는 1억 2천"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액션캠, 카메라, 드론과 같은 촬영 장비도 가득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도연은 해당 장면을 '부럽지 샷'으로 선택하며 "1억이라는 돈이 있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걸 취미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게 멋지다"며 감탄했다.  
 
최송현과 이재한은 짐을 챙기면서도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떨어졌다. 최송현은 "오빠 사랑해요. 적당히 사랑할 생각은 하지도 마요"라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대형 카메라를 꺼내온 최송현은 "오빠 다음으로 내 보물이다. 현재의 송현이가 미래의 송현이에게 사준 거다. 젊음과 시간을 살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자신만의 만족스런취미관을 이야기했다. 세계 최대 다이빙 단체의 홍보대사이기도 하다는 최송현은 다이빙 관련 자격증만 25장을 보유하고 있어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이원일♥김유진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커플의 영상을 보기 전, 장성규는 "'전지적 참견 시점' 회식 때 이원일 셰프가 온 적이 있다. 그땐 왜 왔는지 몰랐었는데 이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PD계 설현'이라 불리는 김유진 PD의 얼굴이 최초 공개됐다. 미모부터 늘씬한 키까지, AOA 설현과 비슷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는 4월 26일 결혼을 앞둔 이원일과 김유진 PD. 이원일은 연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요리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와 제작진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의 VCR이 공개됐다. 이원일-김유진은 예복을 고르며 본격적인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김유진의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자태를 본 이원일은 "진짜 예쁘다"며 감탄했고, 두 사람은 드레스숍에서 나와서도 애정 표현을 서슴지 않으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돌과 아이티돌지숙♥이두희 커플이 마지막 순서로 등장했다. 연애 11개월 차인 두 사람은 서로를 "가장 예뻐하는 사람", "가장 아끼는 사람"으로 소개했다. 지숙은 "원래는 (출연을) 안 하려고 했다. 지금도 좋은데 부딪히는 부분이 있을까봐 걱정됐다"며 이두희의 적극적인 의견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두희는 "남들 다니는 곳도 가보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두희는 자신을 '성덕'이라고 표현하며 지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두희는 "과거 지숙의 사진을 보고 예쁘다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만난 후에도 가까워지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커피, 전동 킥보드, 사주, 지인들에게 조언까지 지숙에게 구애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던 이두희. 지숙은 "지금 들으면 러브스토리 같지만 그땐 '왜 이래' 생각했다. 나를 좋아한다고 생각 못 했다. 3~4년 뒤인 지금 결국 이렇게 같이 있다"며 웃었다.  
 
유쾌한 PC방 데이트를 즐긴 지숙, 이두희는 직접 공기청정기를 만들기 위해 용산전자상가로 향했다. 지숙은 "난 이렇게 오빠랑 다니는 게 좋다. 평소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도 (오빠랑) 같이 나가면 왠지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들으며 흥을 발산했다.  
 
한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