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한번 더 YG와 함께 간다...15년 동안 YG식구
빅뱅, 한번 더 YG와 함께 간다...15년 동안 YG식구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03.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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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그룹 빅뱅이 재계약에 성공했다. 무려 15년 동안 한배를 탔고 이번이 세 번째 계약 체결이다.

지금까지 오는데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다. 특히 빅뱅 멤버들의 입대 관련해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지드래곤, 탑은 대마초, 복무 특혜 논란 등에 휩싸였으며 그사이 막내 멤버였던 승리가 '버닝썬 사태'의 중심이 되면서 팀을 탈퇴했다.

이처럼 급격하게 휘청거린 빅뱅의 행보에 물음표가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YG는 빅뱅을 믿었고 그들의 영향력을 높게 평했다. 이번 재계약과 더불어 YG는 "빅뱅은 음악적 영역을 넘어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바꾼 그룹이다. 빅뱅이 앞으로도 계속해 당사 대표 아티스트로서 세계 속 K팝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YG는 빅뱅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보였으며 4인으로 개편하며 팀을 재정비했다. 빅뱅은 YG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올해 새 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YG 신사옥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태로 빅뱅의 새 출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빅뱅의 신보가 신사옥에서 탄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YG가 빅뱅과 함께 어떤 노래로 컴백할지 기대를 모은다.

국내 컴백에 앞서 빅뱅은 미국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당초 4월 출연이 예정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10월로 연기됐다. 글로벌 프로모션 일정이 변경되긴 했으나 빅뱅 멤버들 각자 여러 행보들로 꾸준히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지드래곤은 패셔니스타답게 군 전역 이후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샤넬 2020 S/W 오뜨 꾸뛰르 쇼'에 참석, 좌중을 압도했다. 태양 또한 뉴욕, 런던, 파리, 이탈리아 등지에서 패션 위크에 참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여기에 그는 국내에서 기부 플리마켓&경매 행사를 열어 팬들과 호흡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해당 플리마켓 수익금 6천만 원 전액을 청각장애 아동 청소년에게 기부하면서 선한 영향력까지 내뿜었다.

2006년 데뷔 이래 빅뱅은 YG와 함께 수많은 꽃길을 걸어왔다. 멤버 탈퇴라는 뼈아픈 기억을 안게 됐지만 4인의 빅뱅이 YG와 재계약 하면서 향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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