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트위터]](/news/photo/202003/305459_305406_5739.jpg)
[스타인뉴스 황정희 인턴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손 씻기 챌린지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그는 지난 13일 WHO 공식 트위터에 11단계로 나눠 손을 씻는 2분 분량의 '더 세이프 핸드 챌린지'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유명인들도 이와 같은 손 씻기 영상을 SNS에 올려 전 세계로 전파해보겠다는 취지다.
사무총장은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가수 케이티 페리,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을 언급하며 코로나19 손 씻기 챌린지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해당 글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전파하자는 긍정적 취지로 보이지만 부정적 여론이 거세다. 최근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지나치게 중국 눈치를 보는 편향적인 발언과 늦장 대응조치로 전 세계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WHO를 향한 비난 여론을 다른 곳으로 둘러대기 위한 것", "뒤늦은 여론 달래기 어림없다", "수천 명이 사망한 상황에서 한가롭게 손씻기 챌린지냐"라고 질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BTS)이 사무총장의 요청을 받아들였는지에 대한 여부는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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