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첫 방송 D-10, 김희애X박해준 붉은 실로 이어진 캐릭터 포스터 공개
'부부의 세계' 첫 방송 D-10, 김희애X박해준 붉은 실로 이어진 캐릭터 포스터 공개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3.17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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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부부의 세계' 공식 홈페이지
/ JTBC '부부의 세계' 공식 홈페이지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오늘 17일 JTBC '부부의 세계(극본 주현/연출 모완일)'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남녀 주인공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작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각색해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이다. 서로만을 사랑하겠다고 한 약속은 버려졌고 사랑을 배신 당한 부부가 자신까지 파괴하면서 복수를 하는 스토리는 벌써부터 치열한 전개가 예상되어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든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을 맡은 김희애와 영화감독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이태오 역을 맡은 박해준의 모습이 담겨있다. 흑백으로 처리된 포스터는 깊은 아우라가 있어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김희애는 JTBC '밀회'에 이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시선은 의미심장해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게 만든다. 이에 영화 '독전'에서도 거친 연기를 보였던 박해준은 어딘가 불안한 듯 인상을 찌푸리고 바닥을 응시하고 있어 보는 사람도 어딘가 불안하게 만든다.

 부부인 둘은 성격부터 달라 포스터에서도 같은 곳이 아닌 서로 다른 방향을 응시하고 있다. 지선우는 강인한 생존력과 타고난 지성, 그리고 남들보다 높은 도덕률을 가진 캐릭터로 지역 사회에서 높은 지위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반면 이태오는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면이 있어 스스로 성공하고 싶은 야망이 큰 캐릭터이다. 그럼에도 두 사람을 이은 붉은 줄은 선명해 그들의 관계를 쉽사리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

 '부부의 세계'는 '이태원 클라쓰' 후속작으로 27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JT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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