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미스터트롯’ 선 영탁이 사재기 의혹을 간접 부인했다.
영탁은 3월 20일 공식 팬카페에 최근 불거진 일부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탁은 “저 평화주의와는 별개로 상당히 솔직한 편이고 저돌적인 스타일이다. 근데 요즘 전부 얘기하고 싶어도 하면 안 되고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다”라며 “하지만 걱정 마라. 저는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 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 지인들이 보증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거다”라고 사재기 의혹을 간접 부인했다.또 영탁은 최근 잡음을 빚은 콘서트 굿즈 색상을 정하게 된 과정을 설명한 뒤 “팬 분들에게 소중한 저이고, 제가 여러분께 중요한 사람인 거 안다. 저는 안 좋은 일은 안하고 가급적 좋은게 좋은 거다 하는 성격이다”라며 “정말 음악을 즐겁게 잘하고 싶다.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믿고 이런 일로 불편함을 드리게 해서 본의 아니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2월 20일 한 매체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A씨가 2018년 10월경 앨범을 발매한 뒤 음원 사이트 순위 조작을 위해 불법 사재기 업체에 8천만 원을 입금했으며, ‘미스터트롯’ 출연 중에도 댓글 조작 등 불법 바이럴 마케팅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미스터트롯’ 측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는 말을 남긴 뒤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영탁을 포함해 A씨로 추측되는 여러 출연자 이름이 직접적으로 거론되며 논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