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주인공? 만족스럽지 못한 해피엔딩으로 끝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바뀐 주인공? 만족스럽지 못한 해피엔딩으로 끝난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 강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20.03.2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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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지난 22KBS2 주말 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종영했다.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마지막회에서는 강시월(이태선)이 김청아(설인아)의 학교폭력 가해자가 문해랑(조우리)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으며, 해랑에게 사과하라고 하지만 해랑은 반성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가려던 청아는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여중생의 연락을 받았고, 청아에게 따지려던 해랑은 엉겹결에 같이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에 있던 학교폭력 피해자인 여중생은 본 청아는 자신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해랑은 반성하지 않는 가해자와 두려움에 떠는 피해자의 모습에 반성하고 청아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퇴원한 시월에게 문준익(정원중)은 입양하겠다고 밝혔으며, 가족들이 자신을 반기자 시월은 처음으로 가족의 정을 느꼈다. 한편, 시월의 집에서 지내던 해랑은 모든 잘못을 반성하고, 자신을 기다려주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시월과 가족이 되었다.

반면, 홍유라(나영희)가 아들(구준겸)의 뺑소니 사실을 자백하며, 시월에 대한 사과를 하는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영국으로 떠나려던 구준휘(김재영)는 떠나지 못하고, 홀로 모든 것을 감수하려는 엄마 유라의 곁으로 돌아왔다.

그날 저녁, 유라와 준휘가 걱정된 청아는 유라의 집으로 찾았다. 자신을 걱정하는 청아에게 유라는 진실을 밝힐 수 있게 해줘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풀었다.

한편, 도진우(오민석)의 마음을 받아들인 김설아(조윤희)는 새롭게 가게를 오픈한 문태랑(윤박)을 찾아갔고, 태랑은 진우를 미워하면서도 사랑했던 설아의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은 친구로 남겠다고 전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진우와 설아는 홍화영(박해미)를 찾아가 진우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화영의 마음을 얻으려고 했다. 이를 어이없어 하던 화영은 자신과 밥을 먹으며, 능청을 부리는 설아와 진우의 모습에 결국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평온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청아는 지방으로 발령을 받고, 이 소식을 들은 준휘가 주말부부를 하자며 능청을 부리며, 두 사람은 속전속결로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주말부부로 준휘가 청아를 만나러 시골에 가서 밭일과 멧돼지를 잡는 일을 도우며, 사랑을 이어갔고, 두 사람은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출처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공식홈페이지
출처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공식홈페이지

 

하지만 시청자들은 부족한 해피엔딩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포스터를 보면, 주인공은 청아, 준휘, 설아, 태랑이다. 하지만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메인 커플인 청아와 준휘보다 설아, 태랑, 진우의 삼각관계에 더 많은 분량을 쏟아부으며,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 삼각관계를 보던 일부 시청자들이 설아와 태랑 커플보다 설아, 진우 커플을 더 보고 싶어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러한 의견을 알게된 것인지 작가는 설아의 감정선을 극의 후반에 태랑에서 진우로 바꿨다. 이에 설아, 태랑 커플을 지지하던 시청자들은 주인공을 바꾸는 경우가 어디있냐’, ‘학폭 가해자랑 불륜한 남자와 사랑이 말이되냐는 불만을 토로했다. 메인 커플로 포스터 촬영을 했으며, 극 중반까지 설아와의 러브라인을 이거가던 태랑은 주연으로 캐스팅이 되었으나, 서브 캐릭터에 밀려 결국 착한 남자로 남았으며, 사랑도 잃고, 분량도 잃었다는 평을 받았다.

열린 결말보다 해피 엔딩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이 많지만 ,,을 안보고 만 봐도 내용을 알 것 같은 드라마는 선호하지 않는다. 부디 후속작은 ,,,이 완벽한 드라마이길 바라고 있다.

KBS2 주말 연속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후속작으로 오는 328일 토요일 오후 755분에 배우 천호진, 차화연, 김보연, 이정은, 이민정, 이상엽, 오대환, 오윤아, 이초희 주연의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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