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셋째를 위해 노력 중임을 밝혔다.
25일 방송한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에 출연한 샘 해밍턴은 "윌리엄, 벤틀리 형제의 동생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인 정유미 씨와 2013년 결혼한 그는 현재 윌리엄, 벤틀리 형제를 키우고 있다. 지난 10일 MBN '친한 예능'에서도 "셋째를 한 번 더 시도하려고 한다. 시험관 시술이 잡혀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라디오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 대해 "말로 먹고 살 친구"라며 "감수성이 많다"라고 말했다. 둘째 벤틀리에 대해서는 "힘으로 먹고 살 친구"라며 "벤틀리는 운동 신경과 먹는 것이 저와 조금 비슷하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DJ들이 "윌리엄과 벤틀리의 우애가 좋다"고 칭찬하자 샘 해밍턴은 "우리 아이들도 싸운다. 히지만 싸운 후 마무리가 '미안합니다'다. 이후 안아주고 서로 뽀뽀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육아 관련 책을 낸 샘 해밍턴은 "저는 무서울 때는 굉장히 무섭다. 할 얘기가 있으면 솔직하게 한다"며 "하지만 제가 잘못했을 땐 무조건 사과하고 안아주고 뽀뽀하면 뒤끝이 없다"라고 자신만의 육아 방식을 전했다.
더불어 "육아에 정답은 없다"고 밝힌 샘 해밍턴은 "우리집에 맞는 방법이 있으면 다른 집에 전혀 안 맞을 수 있으니 조언을 한 번 해보고 자기 아이들에게 맞게끔 조금 바꾸면 된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어 "호주와 한국, 양쪽 문화를 다 이해해야 하니까 아이들 입장에서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겠지만 우리 입장에서 예절, 사회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에서 살다 보니까 한국 예절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