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KBS2 4부작 드라마 ‘계약우정’이 4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드라마 ‘계약우정’은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이다.

배우 이신영은 극 중 특별히 잘하는 것도, 그렇다고 특별히 못하는 것도 없는. 키도, 몸무게도, 심지어 성적도 딱 대한민국 고교생 평균인, ‘평범한’ 고등학교 소년 박찬홍 역을 맡았다. 어디에나 있어서 어디에 있는지 가늠하기 힘든, 닌자라는 별명을 가지며, 존재감이 없다보니 별 인기도 없었었으나, 예상치 못한 계기로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모든 게 달라지게된다. 세윤과의 첫 사랑이 시작됐고, 대용의 괴롭힘이 시작됐으며, 돈혁과 계약관계를 맺게 되면서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게 되는 캐릭터이다.

배우 신승호는 극 중 별명은 ‘아이언맨’. 일대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전설로 추앙받는 주먹 허돈혁 역을 맡았다. 1년 꿇었으며, 1년 전, 여자친구였던 서정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후, 서정을 믿어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고, 서정의 죽음을 조롱하는 사람들과 싸우다 소년원까지 다녀온다. 출소 후, 서정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제일고등학교로 입학하게 되고. 우연히 본 찬홍의 시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되면서 찬홍과 ‘계약우정’을 맺게되는 캐릭터이다.

배우 김소혜는 유치원 포함 초중고 12년 내내 강포시 외모 1순위. 성적도 1등급인, 넘사벽 소녀 엄세윤 역을 맡았다. 학교 모든 남자아이들이 사랑하지만, 누구나 사랑한다고 이야기하지 못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데에도 자격이 필요한 그런 존재감을 가졌다. 하지만 세윤은 미술을 하는 게 꿈이지만, 부모님에게 혼날까 겁먹고 망설이는 평범한 소녀이며, 그 속을 들여다보게 찬홍과 러브라인을 이어가는 캐릭터이다.

이 외의 배우 오희준은 찬홍의 친구이자 동네와 떠도는 갖가지 소문과 학교 내 인물들의 역학관계에 대해서 모두 알고 있는 오경표 역, 배우 민도희는 세윤의 친구이자 미술부 생활을 같이 하지만 시기질투가 심한 최미라 역, 배우 조이현은 세윤의 미술부 선배이자, 돈혁의 여자친구이며, 익명의 협박에 스스로 목숨을 끊게되는 신서정 역을 맡으며, 대세 배우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과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이 ‘계약우정’을 맺으며, 서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드라마 ‘계약우정’은 오는 4월 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하며, 총 4부작으로 편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