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교통사고 '피해자'였다…음주운전은 인정, 자필 사과문 올려
환희, 교통사고 '피해자'였다…음주운전은 인정, 자필 사과문 올려
  • 김가현 인턴기자
  • 승인 2020.03.26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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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은 맞지만, 사고 가해자는 상대 측…"
환희 "힘든 상황에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 죄송…"
사진출처: 에이치투미디어

[스타인뉴스 김가현 인턴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환희가 교통사고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서는 시인하며 이에 마땅한 처벌을 받겠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환희의 음주운전 소식을 다뤘다.

해당 방송에서 용인서부 경찰서 관계자는 "상대편 차량이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해 가다가 사고가 났다”라며 “보험회사 직원이 술 냄새를 맡고 신고한 상황이지만 사고에서는 환희가 피해자”라고 말했다.

환희는 지난 21일 새벽 6시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부근에서 술에 취한 채 도로를 지나던 중 사고가 났고, 사고 당시 상대 보험회사 직원이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1%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환희는 "평소 술을 잘 못 마시는데 21일 오후 9시께 식사와 함께 술을 마셨고, 지인 집에서 자고 술이 깬 줄 알고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고,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환희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 측은 "음주운전을 했으니 처벌받는 것이 맞다"며, "교통사고 관련한 것은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출처: 환희 공식 팬카페

한편, 환희는 오늘(26일) 오후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함께 일해 온 지인으로부터 소송에 휘말려 단 하루라도 제대로 잠을 잘 수 없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너무 힘들어 하는 상황 속에 지난 20일, 평소 믿고 따르던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듣는 식사자리가 있었고, 예의를 갖추고자 소주 반병 정도를 마셨다. 자리는 저녁 9시경 마무리 되었고, 다음날인 21일 새벽 5시경 본가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마신 술이고 잠도 비교적 일찍 청했기 때문에 숙취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당시의 행동이 매우 어리석었고 현재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공인으로서 제대로 판단하지 못한 점 깊게 반성하겠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반성과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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