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갑자기 낮아진 화질? 놀라지 마시길
유튜브, 갑자기 낮아진 화질? 놀라지 마시길
  • 박태형 인턴기자
  • 승인 2020.03.27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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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감염병 위기 속, 네트워크 과부화 줄이기 위해
글로벌 영상 기본화질 낮춰... 수동으로 상향 조절 가능해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

[스타인뉴스 박태형 인턴기자] 최근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유튜브 영상을 볼 때, 갑자기 화질이 낮아져도 놀라지 마시길.

이는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동일하게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기 때문. 유튜브(YouTube)는 전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례 없는 상황을 맞아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고자 영상의 기본 화질을 고화질(HD)에서 표준 화질(SD)로 낮춰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한 달 간 이 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의 경우에는 기본화질이 480p 이하로 설정된다. PC에서는 720p 이하다. 본래 유튜브는 인터넷 연결 속도와 화면 크기, 원본 업로드 동영상 품질 등에 따라 자동으로 가능한 최상의 화질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네트워크 상태가 좋아도 낮은 화질로 기본 설정된다는 것이다.

단, 영상 시청자가 고화질로 시청을 원할 경우에는 수동으로 화질을 상향 조정하면 된다.

한편, 앞서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자가 많아지면서 네트워크 수요가 몰려서 생기는 과도한 트래픽 사용을 우려해, 주요 IT 기업에게 동영상 서비스 품질을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이렇게 생겨난 트래픽 여유는 화상회의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 끊김없이 사용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유튜브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서비스 이용량이 많이 늘어난 유럽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기본화질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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