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털 색깔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고양이 털 색깔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 서관민 인턴기자
  • 승인 2020.03.28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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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인간은 태어날 때 서로다른 피부색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는 인종에 따라 멜라닌 색소의 차이에 의해서 다른 색깔을 띤다. 그리고 해당 지역의 일조량의 양은 점점 다른 색깔의 피부로 변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피부색깔은 전적으로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 때문에 같은 인종이라고 해도 피부색깔은 천차만별이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고양이는 어떨까,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색깔의 털을 가진 고양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런 고양이들의 털 또한 멜라닌의 유무에 의해서 털 색깔이 결정된다. 예컨데 검은고양이의 경우, 멜라닌 색소가 다른 고양이들 보다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검은 털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TheCatCoa
@TheCatCoa

실은 고양이 털 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소는 고양이의 눈에도 연관이 깊다. 멜라닌 색소가 적은 고양이는 눈 색깔이 황색빛을 띠는 반면에 멜라닌 색소가 적은 고양이는 푸른빛을 띤다. 그래서 검은 고양이의 경우에는 푸른빛의 눈을 가진 고양이는 거의 없는 편이고 반대로 흰색 고양이의 경우 푸른빛의 눈을 가진 고양이가 많은것을 알 수 있다.

출처 Cat Lab
출처 Cat Lab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다. 그리고 멜라닌 색소에 의한 색깔이 직접적으로 고양이의 건강과 연관되어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그러나 다만 검은 고양이의 경우 멜라닌 색소의 농도가 짙어 식단에 따라 털 색깔이 다소 바랜듯한 느낌을 줄 수는 있다. 이렇게 색이 바래보이는 이유는 고양이 식단에 단백질류, 흔히 말하는 비타민 B6이 함유된 고기, 생선, 우유, 달걀등의 섭취가 부족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니 해당 음식들을 섭취하게 해준다면 윤기있고 예쁜 검정색 털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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