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주빈 인턴기자] 영국 방송사 BBC one의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부부의 세계'가 어제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다.
27일 첫 방송되는 JTBC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이태원 클라쓰'의 후속작으로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16부작의 드라마로 담아냈다.
'부부의 세계'는 밀회 이후로 4년 만에 김희애의 JTBC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고, 또 부부의 이야기를 좀 더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1회부터 6회까지 19금 방송을 결정하면서 김희애와 박해준의 파격적인 연기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졌다.
지선우(김희애)와 이태오(박해준)은 부부 사이로 어느날 이태오에게서 외도의 증거가 발견된다. 그래서 지선우는 박해준이 외도하는게 아닐까 의심과 집착을 하게되며 주변인에게 하소연하기도 하고 몰래 이태오의 휴대폰을 뒤져보기도 하고 미행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증거는 쉽게 나오지 않고 지선우 본인도 점점 포기해가는 와중에 이태오의 외도 상대가 자신의 환자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사실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던 지인들이 사실 남편의 바람을 돕고 있었던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충격적인 1회가 마무리 된다.
러닝타임이 타 드라마보다 조금 더 긴 90분인데도 불구하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스토리의 흐름과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연출, 음악까지 1회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부부의 세계'는 첫 바 시청률 6.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역대 JTBC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