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이승미 인턴기자] 얼마 전 ‘박새로이’ 열풍과 함께 OST까지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이태원 클라쓰’가 성황리에 종영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다음웹툰에서 연재됐었던 광진 작가의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대본 또한 광진 작가가 맡아 작업하여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배우들과 웹툰 주인공들이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웹툰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최대한 전해 흥행에 성공했다.

웹툰 원작 드라마는 이미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와 두꺼운 팬층을 강점으로 흥행을 보장하고 있다. 드라마 ‘미생’, ‘치즈인더트랩’, ‘타인은 지옥이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은 웹툰만큼이나 훌륭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2020년 상반기에도 방송에서 웹툰 원작 드라마를 선보인다.

지난 11일 유승호X진세연 주연으로 드라마 ‘메모리스트’가 막을 올렸다. 드라마 ‘메모리스트’는 초능력 형사 동백과 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가 미스터리한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수사극으로 다음 웹툰에서 연재했었던 재후 작가의 원작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웹툰 ‘메모리스트’가 다음 웹툰에서 평점 9.9를 보였던 만큼 드라마의 흥행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불어 주인공들의 비주얼만으로 화제를 모으며 지난주 첫방송을 마친 드라마 ‘어서와’도 웹툰을 원작으로로 한 작품이다.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스토리로 네이버 베스트 도전 웹툰에서 연재되었던 고아라 작가의 작품이다.

오늘(30일) 공개된 예고편으로 이목을 이끈 드라마 ‘계약 우정’ 또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존재감 없던 평범한 고등학생 찬홍이 우연히 쓴 시 한 편 때문에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돈혁과 '계약 우정'을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로 권라드 작가의 동명 웹툰이 평점 9.9, 누적 조회 수 1600만을 기록하며 이미 검증된 작품성을 자랑한다. 드라마 ‘계약 우정’은 오는 4월 6일부터 4부작 방영예정이며,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외모의 북한군 박광범을 연기했던 배우 이신영이 배우 신승호, 김소혜와 함께 출연한다.

검증된 작품성으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드라마화되는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 또한 더해지고 있다.

한편 드라마 ‘메모리스트’는 tvN에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에, ‘어서와’는 KBS2에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계약 우정’은 KBS2 오늘 6일부터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