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코로나 감염됐다 만우절 장난, 장문 사과문에도 대중들 분노
김재중 코로나 감염됐다 만우절 장난, 장문 사과문에도 대중들 분노
  • 차유선 인턴기자
  • 승인 2020.04.0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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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차유선 인턴기자] 4월 1일 만우절이 되자 여러 스타들도 장난에 동참했다. 아티스트 라비는 본인 트위터 계정에 아‘라비’안나이트, 자‘라 비’닐 청키힐 슈즈란 단어와 이미지를 올리며 본인의 활동명으로 센스 있는 장난을 쳤고 설현은 인스타스토리에 솔로앨범 나오냐는 팬의 질문에 요즘 녹음중이라고 깜찍한 거짓말을 했다.

그러나 김재중의 만우절 장난은 유쾌함은 커녕 분노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인스타그램에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고 고백했다. 국내 연예인 중에는 아무도 확진자가 없었기에 대중들은 충격에 빠졌고 팬들은 걱정과 우려를 표현했다.

 

김재중 인스타그램
김재중 인스타그램

일이 커지자 김재중은 게시물을 수정하며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시점의 경각심...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라 작성해 사람들의 경각심을 깨우기 위한 농담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자들도 있으며 많은 의료진 및 자영업자들이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현재 코로나19는 국가 재난상황이고 전혀 농담거리로 삼을 일이 아닌데 김재중의 행동은 도를 넘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거센 분노에 김재중은 게시물에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는 말을 덧붙였다. 그러다 본 게시물을 삭제하고 한 시간 전에 공식 사과문도 게재했다.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복장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여가생활을 즐기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말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쓰는 많은 분들께 상심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는 문장을 포함한 장문의 사과문을 작성했다. 그럼에도 김재중의 3년 전 대만 콘서트에서 실신한 장난을 친 일 등 과거 행동들이 다시금 화두가 되며 여전히 비난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김재중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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