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등장한 '영상통화 팬사인회', 기존의 면대면 팬사인회와의 차이점은?
새롭게 등장한 '영상통화 팬사인회', 기존의 면대면 팬사인회와의 차이점은?
  • 윤서영 인턴기자
  • 승인 2020.04.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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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인뉴스 윤서영 인턴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연예계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예정된 컴백, 콘서트, 팬사인회 등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으며 음악방송은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많은 팬들과 가수들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새로운 팬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영상통화 팬사인회'이다.

기존의 면대면 팬사인회는 팬이 구매한 앨범을 직접 들고 가 앨범에 사인을 받는 방식이다. 사인을 받으며 팬들은 가수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준비해온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1~2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면대면 팬사인회이지만 좋아하는 가수와 직접 마주보며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은 매우 치열하다. 사인회에 따라 다르지만 사인을 받는 장면이나 나눈 이야기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직접 소장하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있다. 이에 많은 팬들은 녹음 파일로 아쉬움을 달랜다.

새롭게 등장한 영상통화 팬사인회는 면대면 팬사인회가 지닌 아쉬움을 달래준다. 현재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된 엑소 수호의 영상통화 팬사인회는 모바일 메신저 메시지를 통해 이루어졌다. 수호로부터 전화가 왔으며 채팅방을 나가지 않는 한 기록은 지워지지 않는다. 팬들은 원하는 포즈나 표정을 요청하며 영상통화 화면을 녹화해 팬들에게 공유하기도 했다. 2분이라는 제한 시간이 있었지만 타이머가 울려도 계속 통화하며 한 사람당 3~5분 정도 통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제재하는 경호원이 없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준비한 것을 보여주고 가수에게 원하는 것을 요청할 수 있다.

영상통화 팬사인회는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가수와 영상통화를 하는 흔하지 않은 경험을 할 수 있으며 그것을 소장할 수 있다는 가치가 있다. 이에 많은 팬들은 만족했다.

팬과 가수의 소통을 위해 새롭게 등장한 영상통화 팬사인회 방식에 만족한 팬들은 다음에도 진행해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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