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촉즉발의 상황 목숨걸고 야생 퓨마를 구조하는 두 남자"
"일촉즉발의 상황 목숨걸고 야생 퓨마를 구조하는 두 남자"
  • 서관민 인턴기자
  • 승인 2020.04.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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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야생의 퓨마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한 채 누군가가 설치해 놓은 덫에 걸려 있다. 그리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남성 두명은 위험을 무릅쓰고 퓨마를 구조하기 위해 나선다. 해당 영상은 지난 주 유튜브 채널 '포크포크'에 공개되었던 영상이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미국 유타주, 파인 밸리 마운틴스이다. 그리고 이 때 출동한 두 남자는 유타 야생동물관리소 직원인 에킨스외 1명으로 알 수 있다. 에킨스는 "지금까지 만난 퓨마 중 가장 큰 퓨마였다"며 "구조가 매우 쉽지 않고, 두렵고, 떨렸다"고 솔직한 감정을 밝히기도 했다.  

영상 내의 구조영상은 실로 살 떨리는 장면이 계속된다. 야생의 대형 고양이과 동물인 퓨마는 자신을 공격하는 줄 오해하여 관리소 직원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매우 공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올가미를 둘러멘 뒤 덫을 푸는 장면에서는 퓨마에게 물릴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들이 펼쳐졌다.

퓨마는 고양이과 동물답게 겁이 매우 많고 예민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사람을 공격한 사례는 대형 동물과 치곤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험하지 않은 동물은 아니다. 대개 비슷한 대형 고양이과의 치악력은 평균 2000psi 정도 되는데 이는 실제 무게910kg으로 무는힘과 맞먹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힘을 자랑한다. 게다가 날카로운 발톱에 한번 할퀴어 졌을 때 살점이 눈앞에서 떨어져아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유튜브 '포크포크'
유튜브 '포크포크'
유튜브 '포크포크'
유튜브 '포크포크'

결국 퓨마는 무사히 구조되었다. 구조대의 말에 따르면 녀석은 소량의 출혈만 있었을 뿐 덫으로 인한 골절이나 큰 부상은 없었다고 한다. 물론 구조대 또한 다친곳 없이 구조를 마쳤다.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동물을 사냥하기 바쁜데 이처럼 누군가는 목숨을 걸고 동물의 목숨을 구하기도 한다. 살릴 것인가 빼았을 것인가, 이런 이율배반적인 가치는 영상을 보는내내 괜스레 씁쓸한 마음이 들도록 한다.

한편 유튜브 '포크포크' 채널은 감동적인 내용이나 인상깊은 연설 등의 이야기 제보를 받아 편집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컨텐츠를 제작하는 채널이다. 그리고 포크포크란 이름을 영문으로 하면 Poke이지만 감동으로 심장을 찌른다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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