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직접 그린 나무 그림으로 세월호 6주기 추모
솔비, 직접 그린 나무 그림으로 세월호 6주기 추모
  • 김가은 인턴기자
  • 승인 2020.04.17 0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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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가은 인턴기자] 가수 겸 화가로 활동 하고 있는 솔비가 세월호 6주기 추모그림을 공개했다.

솔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날의 기억은 나무로 되살아났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솔비는 "아픔은 더 강해질 수 있는 뿌리가 되었고 눈물은 비가 되어 나무에게 물을 주고 있어요.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은 우리에게 희망으로 내리쬐고 그렇게 나무는 우리와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죠. 우리는 이별했지만 또 다른 생명으로 다시 만나 함께 하고 있음을 믿어요"라며 그림을 설명했다.

솔비가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그림 작업에 열중하는 솔비의 모습과 솔비가 완성한 추모그림이 담겨 있다. 특히 넓은 캔버스에 붓이 아닌 맨손으로 작업하는 솔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솔비가 공개한 완성작에는 솔비의 글이 고스란히 표현된 나무가 있다. 다채로운 원색의 색채들로 가득한 나무는 그 안에서 조화를 이루며 밝고 희망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특히 잎의 많은 부분이 노란색으로 이루어져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솔비의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솔비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매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그림을 그려 공개했다. 솔비의 그림을 본 네티즌들은 '유가족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다', '4월 16일마다 잊지 않고 그림과 글로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솔비 뿐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월호 6주기를 추모하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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