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조은빈 인턴기자]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팬들을 위한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진행했다.

‘방방콘’은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지난 18일과 19일에 걸쳐 진행된 지난 콘서트와 팬미팅 등 총 8편을 하루에 4편씩 무료로 공개한 언택트 콘서트이다.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지난 몇 년간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그들의 풋풋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동시 접속자 수가 200만 명이 넘을 만큼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이때까지 이루어졌던 많은 방구석 콘서트와는 달리 방탄소년단의 ‘언택트 공연’은 또 하나의 차별점이 있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에서 즐기는 언택트 공연임에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배로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인 위버스에서 ‘방방콘’ 영상을 재생하고 아미밤을 블루투스 모드로 설정해 모바일과 연결하면 공연 영상과 연동되어 응원봉인 아미밤의 색깔이 곡에 따라 변하는 모바일 연동 서비스를 지원한 것이다. 팬들은 더욱 실감나는 온라인 콘서트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방방콘’에 대한 생생한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8, 19일에 예정되었던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인 ‘BTS 맵 오브 더 솔’을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했지만 이번 ‘언택트 공연’으로 팬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하며 새로운 콘서트의 역사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