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뉴스, '집사부일체'에서 남다른 리포팅 실력 뽐내
이승기 뉴스, '집사부일체'에서 남다른 리포팅 실력 뽐내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04.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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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역시 만능 재주꾼이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남다른 리포팅 실력으로 SBS '8뉴스' 앵커들의 극찬을 받았다.

4월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일일 제자 차은우, 김동현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에 참여하고, 'SBS 8뉴스' 제작 및 진행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 지원 업무를 무사히 마무리한 5인의 제자들은 SBS 보도본부로 향했다. 5명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받은 1인은 '8 뉴스' 내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고, 두 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은 1인은 라디오 뉴스 중계(수중계)를 하게 됐다. 나머지 2인은 제작 지원, 1인은 백업 앵커 역할을 맡는 것이 이날 미션이었다.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게 된 1인은 알려진 대로 이승기였다. 이승기는 3월 30일 방송된 '8뉴스' 스포츠 뉴스에 깜짝 출연, SBS 김윤상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8뉴스' 앵커를 맡고 있는 김현우 기자와 최혜림 아나운서는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만나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김현우 앵커에 대해 "흥미로운 말씀을 드리자면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이 연기한 이화신 앵커의 실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현우 앵커는 "드라마 PD가 내 동기라 조정석 씨에게 어떤 일을 하는지 가르쳐달라고 해 만나서 가르쳐드렸다. 연기를 너무 잘해 우리가 하는 일을 훨씬 더 돋보이게 해줬다"고 말했다.

김현우 앵커의 아내인 이여진 기상캐스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드라마에서 기상캐스터 역의 공효진과 조정석이 이어지는데 실제로 김현우 앵커가 이여진 기상캐스터와 결혼했다. 드라마대로, 드라마랑 똑같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김현우, 최혜림 앵커의 호평을 한 몸에 받은 제자는 이승기였다. 이승기의 리포팅에 최혜림 앵커는 "굉장히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김현우는 "가장 뉴스톤에 가까웠다"고 평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처음인데 이 정도면 정말 잘하는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실제 스포츠 뉴스 대본을 외워 리포팅을 하는 미션도 주어졌다. 제자 5인에게는 무작위로 대본이 주어졌다. 이승기는 단 30초의 암기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완벽한 리포팅을 선보였다.

일일 아나운서 기회를 꿰찬 이승기는 김윤상 아나운서 대신 스포츠 뉴스 클로징도 맡았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내가 하는 게 맞는데 팀 회의 끝에 이승기라면 믿고 맡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마무리까지 이승기가 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생방송을 앞두고 극심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습을 거듭한 끝에 큰 실수 없이 생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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