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라면 이런 결말은 아니잖아요 작가님!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종영했으나 논란은 계속!
판타지라면 이런 결말은 아니잖아요 작가님!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종영했으나 논란은 계속!
  • 강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20.04.2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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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지난 19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의 마지막회는 차유리(김태희)가 딸 조서우(서우진)을 위해 소중한 이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것으로 끝을 냈다.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마지막회에서 차유리는 자신이 환생하면 딸 조서우가 평생 귀신을 보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승천을 결정했으며, 유리가 돌아오자 이혼을 결심했던 오민정(고보결)은 유리가 떠난다는 사실을 알고는 이혼을 보류하고, 유리와 작별 인사를 나눴다.

차유리의 환생의 비밀이 엄마 전은숙(김미경)내 딸, 딱 한 번만 보고 싶다라는 간절한 염원 덕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눈물샘을 자극했으며, 유리가 떠난 후 시간이 흘러 대학생이 된 서우는 조강화 오민정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끝을 맞이했다.

마지막회를 본 시청자들은 허술한 전개와 공감하기 어려운 캐릭터로 인해 답답하는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배우 김태희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었으나 방송이 된 후, 차유리의 환생 이야기보다 조강화(이규형)와 오민정 부부의 이야기, 주변 귀신들의 이야기에 큰 비중을 두면서 주인공이 바뀌었다는 의견이 나왔다. , 주인공들에게 집중하기보다는 그 주변 인물들에게 집중하면서 극이 어수선하다는 평을 받으며, 일부 시청자들을 돌아서게 만들었다.

스토리만큼 캐릭터에 대한 혹평도 이어졌다. 극 중 조강화는 차유리가 수술실에서 죽음을 맞이하자 트라우마로 인해 수술실에 들어가지 못하게된 설정이었으나 병원에서 오민정을 만나고 재혼을 하면서 앞뒤 안맞는 설정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 오민정은 극 초반 이혼을 결심할 정도로 가정에 지친 기색을 보였으나 차유리가 돌아온 후 가정에 대한 애착과 조강화에 대한 사랑, 딸 조서우를 향한 모성애를 보이면서 캐릭터가 개연성이 없으며 이상해졌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내 인생 최악의 드라마..’, ‘우리 유리 저승길에서 셋이서 좋아죽네’, ‘하이바이 권혜주’. ‘해피엔딩같지도 않은 해피엔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스토리와 이해안되는 캐릭터로 인해 혹평을 받은 가운데, 배우들의 연기력은 호평을 받았다.

김태희는 극 중 모성애 가득한 엄마의 절절한 슬픔부터 거침없이 망가지는 코믹한 모습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연기력 논란을 잠재웠으며, 이규형은 극 중 죽은 아내가 돌아와 혼란을 겪는 모습과 수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의사와 남편의 내면적인 아픔을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고보결은 극 중 가정에 지쳤으나 남편과 딸을 사랑하며 아끼는 모습, 돌아온 차유리로 인해 혼란스러운 감정을, 초반에는 눈빛과 표정으로, 후반에는 대사와 감정으로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의 후속작으로는 유지태와 이보영 주연의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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