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드라마 ‘본 어게인’ 속 공지철(장기용), 정하은(진세연), 차형빈(이수혁)이 비극적인 끝을 맞이했던 전생을 끝내고, 환생을 통해 현세에서 다시 만났다.

2회에서는 정하은에게 심장을 주기위해 살인을 했던 공지철이 차형빈에 의해 ‘노란 우산’ 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됐다. 체포된 공지철은 진범이 아버지 공인우(정인겸)이라고 했지만 그는 이미 15년 전 사망신고가 되어있으며, 혼인과 아들의 존재에 관한 증거가 남아있지 않아 범인으로 몰렸다.
한편, 미용실 살인사건의 현장을 목격했던 정하은은 공지철이 자신을 구해주고, 지켜줬다는 사실에 면회를 가서 살인을 후회하는지 묻지만, 정하은을 살리기위한 살인에 후회를 하지 않은 그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이에 실망한 하은은 차갑게 변했다.
자신을 믿어주고, 올곧게 바라봐준 하은이 변하자 충격에 빠진 공지철은 용서를 받고자 탈출을 감행했으나 결국 정하은이 보는 앞에서 차형빈을 죽였다. 그 충격으로 하은이 죽음을 맞이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으며, 환생을 통해 현세에서 천종범(장기용), 정사빈(진세연), 김수혁(이수혁)의 모습을 보이면서 끝이났다.
이어 보여진 5-6회 예고편은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지게 했다.
예고편에서는 정사빈이 천종범, 김수혁과 인연을 맺는 모습과 함께 김수혁이 왼쪽 눈에 통증을 느끼고, 천종범 또한 심장에 통증을 느끼는 모습이 보였다.
전생에서 왼쪽 눈에 상처가 있었던 공지철, 칼로 여러곳을 찔려 죽음을 맞이한 차형빈의 모습이 떠오르며, ‘혹시 영혼 크로스 환생을 한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사랑한 정하은의 사랑을 받은 차형빈을 본 공지철이 “차형빈 한 번만 나도 너로 살아보고 싶다”는 문구를 적으며 간절한 소망을 드러냈었는데, 혹시 현세에서는 영혼이 바뀌어 환생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의 생긴다.
예고편을 본 시청자들은 ‘세 남녀 진짜 너무 슬픈 사랑’, ‘영혼 바꾸지 마세요ㅠㅠ 형빈이랑 하은이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제발 크로스환생 아니었으면ㅠㅠ’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다음 회를 기다리고 있다.
사랑을 받아본 적 없는 ‘소년범’ 천종범, 법을 위반해서라도 범인을 잡는 검사 김수혁 중 현세에서 정사빈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드라마 ‘본 어게인’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KBS2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