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방탄소년단 진, 지민, 슈가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네이버 VLIVE에서 '진기민'으로 뭉쳤다.
멤버들은 오늘의 컨텐츠를 하기 전에 근황부터 전했다. 슈가는 "사실 요즘 저에 관한 콘텐츠는 많이 올라와서 엄청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며 설명했다. 실제로 슈가는 앞서 25일 네이버 VLIVE를 통해 '슙디(슈가의 라디오 DJ 컨텐츠)'를 진행했다. 이어 지민이 "멤버들이 잘 지내나 감시하고 있다."라고 하자 석진이 "쉬고 있다는 말이군요."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석진은 "요즘 잠에 빠져 산다. 12시에 자서 오후 2시에 일어납니다."라며 알렸다. 지민은 그의 말에 "피아노도 치고 있잖아요."라며 대신 그의 근황을 전했고, 이에 석진은 "이제 바이엘이다."라며 민망해했다. 지민도 "다시 노래 연습을 하고 있다."라며 수줍게 팬들에게 알렸다.
그리고 멤버들은 "요즘 몸을 움직이지 않아 몸이 굳었다."라며 "그래서 굉장한 게임 '저스트 댄스'를 해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저스트 댄스는 컨트롤러를 가지고 모니터에 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댄스형 리듬 게임이다. 진, 지민, 슈가의 경우 컨트롤러로 갤럭시 S20 휴대폰을 이용했다.
휴대폰 어플을 뒤적거리며 마땅한 노래를 찾던 멤버들은 첫 곡으로 아바의 'Fernando'를 선택했다. 멤버들은 모니터에 나오는 캐릭터를 따라 춤을 추기 시작했다. 슈가는 "어려운데?"라고 하지만 가장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등은 슈가가 차지했다. 결과를 본 슈가는 신나했다.
다음으로는 'Havana'를 췄다. 멤버들은 계속되는 웨이브에 당황하면서도 요염하게 동작을 이어나갔다. 슈가는 중반부부터 "춤을 다 외웠다니까."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역시 일등은 슈가였다. 이에 진과 지민은 "자리 탓"이라며 "자리를 바꾸자."라고 제안해 위치를 서로 바꿨다.
앞서 두 곡은 몸풀기로 끝나고 이제 템포가 빠른 'happy', 'Con Calma!'를 연속으로 진행했다. 연달아 춤만 추느라 땀을 많이 흘린 멤버들은 재킷을 벗기 시작했다. 두 곡은 진이 모두 일 등을 차지했고, 이에 진은 "자리 덕분이다."라며 공을 돌렸다.
마지막 곡을 고민하던 세 명은 "진짜 빡센 걸 하고 싶다.", "어려운 거 해봐야지 않겠냐."라며 고민을 하다 '라푸스틴'으로 결정했다. 진은 초반에 휴대폰 연결이 끊기자 당황해 "다시 하자"라고 슈가와 지민에게 말했지만 슈가는 "인생에는 그런 게 없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시작부터 고난이도의 동장에 셋 모두 당황했지만 점점 적응을 하기 시작했다. 가끔 "저게 뭐야?"라며 놀라면서도 역시 방탄소년단답게 완벽하게 안무를 소화해냈다. 지민은 "드디어 마지막에 일 등을 했다."라며 좋아했다.
약 30분을 춤을 춘 멤버들은 힘들어하며 "다른 운동 필요 없다. 저스트 댄스만 있으면 된다."라며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진은 "저희는 짜장면을 먹을 건데 여러분들도 짜장면을 드시고 인증샷을 올리면 저희도 인증샷을 올리도록 하겠다."라며 팬들과의 소통을 약속했다. 지민 역시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