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비투비(BTOB) 리더 서은광이 전역 후 SBS 교양 프로에 첫 출연했다.

1일 방송된 SBS ‘톡톡 정보 브런치’의 코너 ‘브런치 북토크’에서 아이돌 독서왕이 추천하는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은광은 군 복무 기간 동안 책을 많이 읽었으며, 전역 후에도 서점에 들러 책을 구입할 정도로 독서를 즐긴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거짓말이 우아할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있었으며, ‘완득이’를 쓰신 작가님이라 관심이 갔다”고 말하며,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을 추천했다.
서은광은 소설 속 인상깊었던 부분을 이야기하면서, 과거 자신의 친동생이 아팠을 당시, 무심코 건넨 “뭐 그런걸로 그래?”말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미안하고, 말이 주는 상처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소설 속 왕따를 당하는 ‘천지’라는 인물과 괴롭히는 ‘화연’이라는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서은광은 엄마와 대화를 하면서 힘들어하는 이야기를 하는 천지의 신호와 메시지를 알아채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밝혔으며, 현재 학교생활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주변을 돌아보면 도와줄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라. 곪지 않게 털어놓아 달라”라고 당부해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전 서은광은 팬들과 함께 했던 ‘12시간 생방송’를 했던 소감을 전하면서 “12시간을 함께해주시니까 감사드리는 마음이 컸고, 다음엔 24시간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말과 함께 팬들과의 소통이 즐겁다고 전했다.
서은광이 출연한 ‘브런치 북토크’는 유튜브 채널 ‘갓! 용철TV’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