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오늘 2일 방송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서는 원샷 공동 1등이었던 문세윤과 혜리가 단독 1위를 위해 경쟁하는 모습이 나왔다.
게스트는 신곡 '살짝 설렜어'로 컴백한 오마이걸의 효정과 아린이 출연했다. 효정은 언제, 어디서나 미소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만약 못 먹게 되면 처음으로 정색 짤이 나오지 않을까."라며 걱정했다. 아린은 제작진과 사전 통화에서 동현의 팬이라 옆에 앉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으나 제작진의 배려로 연예대상을 받은 박나래의 옆자리로 배정받았다.
1라운드는 돼지 덮밥을 걸고 카니발의 '그녀를 잡아요'가 나왔다. 멤버들은 노래를 듣기 전 음식을 구경하러 앞으로 나갔고 이때 김동현이 몰래 뻥튀기를 줍다가 들켰다. 이에 MC 붐은 "5분간 퇴장"이라는 벌을 내렸고 실제로 김동현은 5분간 촬영지에서 나가게 됐다. 아린은 "옆에 안 앉길 다행이다"라고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문제 출제 구간인 'ㅅ' 발음의 연속인 랩에 당황했다. 문제 출제 구간은 '그녀는 멋져요/맑은 웃음 따사로운 가슴/나는 믿음 세상에는 그런 애 또 없음' 이었다. 멤버들은 거의 못 들어 본인들이 마음대로 빈칸을 채워야만 했다.
이때 혜리가 '나는 믿음' 부분에서 '리듬'을 들었다고 해 그와 비슷한 단어들을 대체하던 중 피오가 "믿음? 나는 믿음"이라며 자신 없게 의견을 내놓았다. 박나래 역시 멤버들이 '그런 여자'라고 생각하던 부분이 전체 띄어쓰기 힌트로 아니라는 걸 알게 되자 "'그런 애 또 없음' 아니야?"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다른 마땅한 가사가 없던 그들은 그런 식으로 들은 단어들과 최대한 비슷하게 찍어 정답을 제출했다. 그런데 이렇게 2차 시도 만에 가사 절반을 찍은 답이 정답이자 멤버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이어 간식 게임은 신동엽이 좋아하는 '양갱'으로 '원곡자를 찾아라' 게임이었다. 1라운드만에 쿨의 '애상'을 맞힌 혜리는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일명 '혜리 타임'으로, 약 2분간 노래 1절에 맞춰 흥을 폭발시켰다. 이어 "저도 한 흥 한다"라던 효정도 정답을 맞히고 문워크를 선보여 반전 매력을 뽐냈다.
결승 라운드에는 김동현과 아린이 올라갔는데 노래는 다들 아는 '본능적으로'였으나 가수가 윤종신뿐만 아니라 스윙스가 있어 헤맸다. 정답을 아는 문세윤은 스윙스 흉내를 내며 "이곳에 있다."라고 힌트를 줬는데 이에 아린은 "윤종신과 햇님?"이라는 오답을 내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동현 역시 "윤종신과 문세윤" 등 오답을 말하다 결국 마지막 간식은 아린이 차지했다.
2라운드는 BTS의 소속 후배인 TXT의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노래가 제출됐다. 효정은 "이게 마법 콘셉트라는 걸 안다. 그래서 마법 관련 단어들이 나와서 어려울 것 같다."라며 해맑게 말했다.
실제로 가사는 '하늘빛 마법진 교실을 색칠할래/ 소환의 주문이 너와 날 이어 주게'로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나왔다. 이때 원샷 1등은 문세윤이었다. 그는 앞서 34회의 원샷 기록으로 혜리와 공동 1등이었는데 이번에 한 번 더 추가되어 단독 1위로 앞섰다.
넉살은 제일 앞 부분에 '색'이 들어갈 거라며 확신을 했지만 붐청이 힌트를 쓴 결과 색은 없다고 나왔다. 이에 멤버들은 "40분간 장장 색이 들어간다더니"라며 장난스레 그를 구박했다. 또한 "빛은 아닐 거다"라며 확신했지만 마지막 정답 확인에서 '하늘빛'이라는 걸 알고 당황해했다.
또한 문세윤은 분명 '이어주게'라고 했는데 나머지 멤버들이 '이어줄게'로 들어 몰래 바꾸려다 문세윤에게 "원샷 1등의 말 좀 들어달라"라며 혼이 나 웃음을 자아냈다. 3차 시도까지 멤버들은 '이어 주게' 부분을 의심했으나 정답은 '이어 주게'가 맞았다.
결국 멤버들은 3차 시도만에 허파 전골을 먹을 수 있었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