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PD 의식 회복,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 어머니가 번갈아 간호 중
김유진PD 의식 회복,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 어머니가 번갈아 간호 중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0.05.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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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학폭 논란 끝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원일(41) 셰프의 예비신부 김유진(29) PD가 의식을 회복했다.

김유진 PD의 친언니는 5일 "동생의 의식이 어제 저녁에 돌아왔고 호흡도 안정적인 상태"라며 "기본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대화가 길어지면 힘들어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의 어머니가 번갈아가면서 김유진 PD를 간호 중이라고. 퇴원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치료를 받으며 회복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유진 PD가 학창시절 집단 폭행 가해자라는 내용의 폭로글이 게재돼 파장을 낳은 바 있다. 이에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손글씨로 작성한 사과문을 게재하고 함께 출연 중이던 MBC 관찰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의 자진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김유진 PD는 피해를 주장한 이가 다른 가해자의 행동을 자신에게 뒤집어씌웠다며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와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는 글을 남긴 뒤 지난 4일 오전 3시께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가족에게 발견된 김유진 PD는 구급차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김유진 PD의 친언니는 "학폭 피해를 주장한 이들이 올린 글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관련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는 지난해 12월 17일 열애를 인정하고 결혼 계획을 밝혔다. 당초 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에 결혼식 날짜를 8월 29일로 변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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