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 '개그콘서트' 폐지설에 "절대 안됩니다" [전문]
개그맨 이용식, '개그콘서트' 폐지설에 "절대 안됩니다" [전문]
  • 김채현 인턴기자
  • 승인 2020.05.08 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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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용식 SNS
사진출처=이용식 SNS

[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KBS 2TV '개그콘서트' 폐지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KBS 2TV '개그콘서트'가 폐지설에 휩싸였다. 이에 개그맨 이용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그콘서트' 폐지에 반대하며 해당 뉴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용식은 "개콘 폐지? 우리 개그맨 후배들도 코로나19로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아주 힘든 나날을 버티고 여기까지 왔다"며 "이제는 고생 많이 하신 우리 국민들에게 웃음으로 힘과 위로를 드려야 할 때"라고 폐지 반대 이유를 말했다. 이어 이용식은 "웃찾사 때처럼 다시 피켓을 들어야 하나? 안된다. 절대 안된다. 제발 가짜 뉴스이길 기도한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이용식이 언급한 것처럼 그는 지난 2017년 SBS '웃찾사' 폐지 당시 폐지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어제(7일) 이용식은 입장글과 함께 '웃찾사' 폐지 반대 시위를 진행하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그가 들고 있던 피켓에는 '웃기던 개그맨들이 울고 있다. 한 번 더 기회를... 최초의 공채 1기 선배'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한편, '개그콘서트'가 21년 만에 폐지된다는 뉴스가 보도되자 KBS 측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부인했다.


[다음은 이용식 페이스북 입장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용식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개콘 폐지요? 우리 개그맨 후배들도 코로나19로 다른 국민들과 똑같이 아주 힘든 나날을 버티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는 고생 많이 하신 우리 국민들에게 웃음으로 힘과 위로를 드려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폐지라뇨?

웃찾사 때처럼 다시 피켓을 들어야 하나요...?

안됩니다. 절대 안됩니다. 제발 가짜뉴스이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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