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가은 인턴기자]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로 제작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8일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드라마에 제작에 돌입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내년 방송을 목표로 현재 기획 단계를 밟고 있다.

'유미의 세포들'은 이동건 작가가 지난 2015년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 중인 작품이다. 30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이야기를 유미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다. 특이한 설정과 신선한 표현력, 사랑스러운 그림체에 공감성 에피소드까지 더해져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 수 30억 뷰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집필은 송재정 작가가 맡는다. 송재정 작가는 '거침없이 하이킥'과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나인' 등을 집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시트콤과 장르물을 넘나드는 송재정 작가가 '유미의 세포들'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가 한껏 모아진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유미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와 유미의 세포들이 살아가는 유미의 머릿속이 구분되는 원작의 묘미를 살려 유쾌한 현실공감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유일하게 보는 웹툰인데 기대된다", "세포들은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하다", "캐스팅 잘 되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연재된다. 최근 유미가 연하남 순록과 가슴 설레이는 연애를 시작하며 다시 한 번 웹툰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