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가은 인턴기자]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으로 방송계에 트로트 열풍이 부는 가운데, 트로트가 드라마 OST의 전반적인 콘셉트가 되는 사례도 등장했다.
'미스터트롯' 입상자 중 6인(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20일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 OST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로트 가수들이 드라마 OST 가창자로 나선 적은 있지만 전체 OST의 컬러를 트로트 음악과 가수로 구성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그동안은 트로트 가수들이 OST를 단순 가창하는 것도 이례적인 케이스로 꼽혀 왔다.
뉴에라프로젝트는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들이 젊은 세대가 즐기는 드라마 OST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직접 제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꼰대인턴'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트로트 음악과 가수로 OST를 기획 및 제작하는 것에 강한 의지와 지지를 보내줬다는 것.

첫 가창자로는 '미스터트롯' 선(善)을 수상한 영탁이 나선다. 영탁이 참여한 OST 정보 및 발매일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로, 박해진이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인 세대간의 공감이 트로트 OST의 힘을 받아 잘 전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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