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설국열차' 25일 공개
넷플릭스, 드라마 '설국열차' 25일 공개
  • 임의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5.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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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임의정 인턴기자] 넷플릭스가 오는 25일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를 공개한다. 

11일 넷플릭스 측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레이턴과 멜라니가 열차의 중간에서 대치하며 마주 서있는 장면을 포착했다. 하얗게 얼어붙은 열차 너머로 한국의 남산서울타워를 볼 수 있는 점도 흥미롭다. 이번 포스터는 열차가 끝없이 궤도를 달리고 있다는 설정에 맞춰 여러 국가 버전으로 공개된 포스터 중 하나로 한국 팬들을 위한 스페셜 포스터로 제작됐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 '계급'은 멜라니와 레이턴이 자신들이 올라탄 설국열차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열차가 출발한 지 2805일째, 열차 밖이 영하 119도라는 설명은 같지만, 그 안에서 사는 삶은 다르다. 각자의 발언 뒤로 화려한 생활을 즐기는 1등 칸의 여유로움과 빛조차 제대로 누릴 수 없는 곳에 사는 꼬리 칸의 절박함이 대비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꽁꽁 얼어붙은 지구에서 마지막 기회인 열차에 탑승한 이들이 겪는 계급 투쟁과 사회적 불평등, 생존에 관한 이야기를 총 10개 에피소드로 확장해서 그렸다. 열차 안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중심축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시리즈화했다.

'알리타:배틀 엔젤'의 제니퍼 코넬리가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멜라니 역을, '벨벳 버즈소'의 다비드 디그스가 열차 안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꼬리 칸 출신 전직 형사 레이턴 역을 맡아 영화와 달리 어떤 캐릭터를 탄생시켰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시리즈에는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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