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 반찬 종영, 101부를 끝으로 막을 내려
수미네 반찬 종영, 101부를 끝으로 막을 내려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0.05.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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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tvN ‘수미네 반찬’이 101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마지막 방송에선 쉽게 할 수 있는 콩나물 볶음, 어르신들이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백합죽과 오징어 젓갈 무침, 언제나 맛있는 돼지고기 두부조림이 메뉴로 올랐다.

김수미는 ‘수미네 반찬’을 통해 2018년 6월부터 지금까지 409가지의 반찬 레시피를 전수했다. 마지막 410번째 반찬은 배춧국이었다.

김수미는 마지막 밥상 앞에서 “며칠 전 겉절이를 했는데 딱 우리 엄마가 해준 맛이더라. 그렇게 요리해서 먹을 때 엄마 생각에 많이 울었다. 대신 시청자 여러분께 많이 알려드렸다”고 말했다.

또 “한국 사람은 밥심”이라며 “엄마가 해준 반찬을 많은 분께 알려드렸다. 엄마 고맙다. 시청자 여러분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평일 저녁 주부들을 타깃으로 한 ‘수미네 반찬’은 남다른 손맛과 입담을 자랑하는 김수미를 내세워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레시피를 정리해 만든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수미네 반찬’은 무엇보다 김수미에게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줬다. 20대 후반에 노역을 맡아 ‘일용엄니’로 불렸던 그는 ‘수미네 반찬’을 통해 ‘요리하는 김 선생님’ 이미지를 얻었고 다수 예능과 CF로 ‘제 2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한 ‘수미네 반찬’ 최종회 시청률은 2.0%(유료가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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