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안혜경, 3개월 계약 연애 종료...연장은?
구본승 안혜경, 3개월 계약 연애 종료...연장은?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5.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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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3개월 간의 계약 연애를 이어온 배우 구본승과 안혜경이 커플 연장을 이어갈까.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청춘들의 야밤 듀엣가요제와 함께 바지락 손칼국수를 만들어 함께 저녁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혜경과 구본승은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곡을 선곡, 수줍게 노래를 이어가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안혜경은 "언니 오빠도 있지만 그 옆에 나를 든든히 지켜주는 누군가가 한 명 더 생긴 기분이다"라고 언급했고, 구본승은 "커플처럼 혜경이랑 알콩달콩 장난처럼 챙겨주기도 하고 혜경이가 저한테 기대기도 했는데, 이런 느낌들이 참 좋더라"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동시에 청춘들과 커플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구본승은 "다른 분들한테 여쭤보고 싶었던게 커플 놀이를 하고 싶냐는 거였다. 이런 연애 자체를 해본 지 너무 오래되서 '연애할 때 이런 감정이구나' 간접적으로 느낀다"며 안혜경의 의사를 물었다.

두 사람을 유심히 본 최성국이 "재계약 제도가 있는 걸로 할까?"라고 제안하자 안혜경은 "계약 연장도 있고?"라고 기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최성국이 "너 왜 솔깃하냐"고 웃으며 되묻자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3개월 전 커플 좀비 게임을 하다 장난스레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계약 연애는 지난 5월 5일 부로 종료됐다. 재미 요소를 위한 놀이 중 하나였지만, 안혜경과 구본승은 커플이 성사되자 "내 사랑이라고 저장할게요"라고 말하며 수줍게 번호를 교환하는 첫 장면부터 커플 사진을 교환하는 등 실제 연인같은 솔직함으로 대리 설렘을 안겼다.

다음 주 방송엔 두 사람의 이별을 둘러싸고 솔직한 심경 고백이 전해질 것으로 예고됐다. 특히 안혜경은 인터뷰에 응하던 중 갑자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구커플'이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불타는 청춘'의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한 만큼 연장 계약이 성사될 지, 슬픈 이별을 맞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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