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RM, 색다른 컬러링북 도전으로 팬들과 소통
'방탄소년단' 진·RM, 색다른 컬러링북 도전으로 팬들과 소통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5.24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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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네이버 VLIVE]
[사진 제공 = 네이버 VLIVE]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과 리더 RM이 컬러링북에 도전했다.

 오늘 24일 오후 진과 RM은 네이버 VLIVE를 통해 깜짝 라이브를 켰다. 'RJRJ 알제알제'라는 이름으로 찾아온 두 사람은 "오늘은 컬러링북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우리가 평소 알던 직접 색칠을 해야 하는 컬러링북과는 달리 검은색 배경에 도안을 따라 긁어내서 색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두 사람은 서로의 근황을 물었다. 진은 최근 슈가의 믹스테이프 '대취타' MV에 출연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사극 분장으로 수염을 붙였던 것을 떠올리며 "생활의 달인에 나온 수염 붙이기 장인 분이 수염을 붙여주셨는데 정말 신기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원래 MV 촬영 콘셉트가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가 지금 나온 MV처럼 제가 슈가랑 부딪히면 낚싯대가 정국이를 건드려서 저랑 정국이가 싸움이 나는 거다"라며 "두 번째는 저랑 정국이가 슈가를 따라가서 같이 리듬을 타는 건데 첫 번째가 더 웃겼다"라고 설명했다.

 RM 역시 슈가 믹스테이프 '이상하지 않은가'에 피처링을 맡아 같이 곡작업했던 걸 이야기했다. 그는 "슈가 형이 가이드를 줬는데 가사가 아무것도 안 들리게 줘서 당황했다"라며 직접 재연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이어 컬러링북 도안을 골랐다. RM은 성을, 진은 사자를 고르며 "사자 이걸 사자"라는 농담을 해 RM의 핀잔을 들었다. 작업에 들어간 진은 실수로 도안이 아닌 부분까지 긁어내는 실수를 해 사슴 도안으로 바꿨다.

 진과 RM 모두 작업에 들어가자 꽤 복잡한 디자인에 집중을 하느라 말 수가 적어지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느라 카메라에는 정수리밖에 안 보였다. 이를 의식한 진이 먼저 "정수리 방송이다. 이러면 안 된다"라며 도안을 들고 그리기 시작했으며 RM 역시 끊임없이 말을 걸며 오디오가 비지 않게끔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컬러링북을 그리면서 두 사람은 간간히 사담을 나눴다. 진이 "아이스크림 셀렉션 기억나냐"라고 묻자 RM은 "비싸서 하루에 두 개씩 먹으면 혼이 났다. 동생이랑 맨날 초코맛 먹으려고 싸웠다"라며 답을 했고 이에 진이 다시 "이게 세대 차이다. 요즘에는 아이스크림 종류가 많아져서 잘 모르더라"라며 만담을 주고받아 서로 쿵짝이 잘 맞았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광고하고 있는 레모나와 휠라를 언급하며 최고의 광고 모델 다운 면모도 보였다. 특히 진은 실제 휠라 옷을 입고 와 팬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중간에 배가 고파진 두 사람은 짜장면을 시키고 "이 컬러링북이 인내심 테스트인 것 같다"라며 점점 디테일을 미처 신경 못 쓰는 장면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결국 중간부터 RM은 도안대로가 아닌 본인의 느낌대로 색칠을 하기 시작했으며, 진 역시 "사슴 눈이 찢어졌다"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결국 모두 완성을 시킨 진과 RM은 "한 번쯤 해볼만하지만 집에서는 하지 마라. 가루가 장난 아니게 날린다"라며 소감을 전하며 카메라 가까이 완성된 작품을 보여줬다. 두 사람이 중간중간 걱정했던 것보다는 훨씬 깔끔하게 색칠된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계속 올라오는 댓글들 중 5개를 읽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촬영에 피로가 쌓였을 텐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텐션을 유지하며 팬들과 소통한 두 사람은 팬들이 요청한 손키스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라이브 방송은 네이버 VLIVE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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