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범은 공지철, 김수혁은 차형빈의 기억을 가졌다? 드라마 ‘본 어게인’
천종범은 공지철, 김수혁은 차형빈의 기억을 가졌다? 드라마 ‘본 어게인’
  • 강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20.05.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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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KBS2 월화 드라마 본 어게인에서 천종범(장기용)과 김수혁(이수혁)이 전생의 공지철(장기용), 차형빈(이수혁)의 기억을 가지게 되었다.

출처 드라마 본 어게인
출처 드라마 본 어게인

 

25일 방송에서는 김수혁의 총에 머리를 맞았던 천종범이 서태하(최대철)의 도움으로 1년 만에 다시 나타났으며, 총기사고로 1년 정직을 당했던 김수혁도 다시 노란 우산살인 사건으로 복귀했다.

머리에 총알이 박힌 상태로 깨어난 천종범은 현생에서의 일들은 모두 무의식에 묻은 상태로 전생 공지철의 기억만 가지고 있었으며, 김수혁은 차형빈의 얼굴로 복원된 신원미상의 미라를 본 후 전생 차형빈의 기억만을 가지게 되었다.

반면, 폐교 사건 이후 천종범을 보지 못한 정사빈(진세연)은 그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으로 그를 기다렸고, 의심만으로 천종범을 살인자로 몰며 총을 쏜 김수혁과는 거리를 두며 멀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 과거의 차형빈과 공지철, 정하은(진세연)의 마지막 순간의 의문도 모두 공개했다. 1980년대 설원에서 일어난 사건은 공인우(정인겸)을 추종했던 장혜미(위지연/김정난)가 정신을 잃은 공지철과 정하은을 병원에 데려가 살렸으며, 차형빈은 사람을 시켜 붉은 동앗줄에 묶어 동강에 유기했다.

아버지(공인우)의 죄를 뒤집어쓰고 사형을 받은 공지철이 살아남아 탈옥하자 장혜미는 돕는 척하면서 당시 담당 검사였던 천석태(조덕회/최광일)과 손을 잡고 그를 죽음으로 몰았으나, 공지철은 부상을 입고 바다에 빠져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팬들과 소설을 읽던 중 장혜미가 자신을 성폭해왔던 계부를 죽여준 공지철을 추종해왔으며, 그 인연으로 공지철의 여자로 살았고, 공지철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지철과 차형빈의 기억을 가지고 현생의 천종범, 김수혁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두 사람은 운명에 이끌리듯 정하은이 운영했던 헌책방 오래된 미래를 찾아가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이했다.

한편,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악연으로 얽힌 천종범과 김수혁의 모습은 오늘 밤 950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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