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KBS2]](/news/photo/202005/308642_309760_718.jpg)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미투 논란으로 방송을 하차한 김생민이 팟캐스트로 돌아왔다.
지난 23일 김생민은 팟캐스트 경제 방송 '김생민의 경제고민해결(이하 경고해)' 첫 방송을 시작하며 "다시 마이크 앞에 앉았습니다. 감사드리고 행복하고 사실 저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지만 '김생민의 영수증'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경제 고민을 해결하는 방송을 하려고 한다. 잘 할 수 있게 응원해 주십시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평소 짠돌이라고 불리던 김생민이 사연자의 실제 소비생활을 보며 어떻게 하면 돈을 절약하고 모을 수 있을지 상담을 해주던 프로그램이다. 팟캐스트 방송의 작은 코너로 시작했지만 "그뤠잇", "스튜핏"과 같은 유행어를 만들며 폭발적인 인기를 받아 지상파 예능으로 정규 편성된 바 있다.
하지만 데뷔 25년 만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김생민은 10년 전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투(Me Too)' 사건에 휘말렸다. 김생민은 당시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진행하던 고정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김생민은 "일주일에 4회 정도 '경고해' 방송을 하겠다"라고 예고해 지난 25, 26일 양일간 방송을 업데이트했다.
이런 김생민의 방송 활동에 소속사 SM C&C 측은 "공식 활동은 아니다. 방송 복귀도 아니다. 팟캐스트 활동은 개인적인 활동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대부분 "벌써 나오냐", "뭘 잘했다고 다시 나오냐"라는 등 싸늘하다.
저작권자 © 스타인뉴스 출처와 URL 삽입시 저작권 프리(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