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욕 여신'들이 놀토에 떴다… 아이린X슬기 조합에 훈훈 [종합]
'승부욕 여신'들이 놀토에 떴다… 아이린X슬기 조합에 훈훈 [종합]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5.30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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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tvN]
[사진 제공 = tvN]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슬기가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출연했다. 

 두 사람 모두 놀토 방문은 처음으로 "어떤 것 같냐"는 질문에 "저희가 잘 듣지는 못하는데 승부욕이 강한 편이다"라고 답을 했다. 슬기는 "한 번 보니까 계속 정주행하게 됐다고"라고 답을 해 멤버들을 흐뭇하게 했다. 

 나란히 앉은 혜리와 슬기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멤버들은 모두 "그런데 이렇게 세상 어색하냐"라며 놀랐다. 이에 둘은 "반이 다르기도 했고 서로 활동 시기도 별로 안 겹쳐서 오늘 인사하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첫 번째 곡은 들깨칼국수를 걸고 꽃미남 솔로 가수인 김원준의 '넌 내꺼' 곡이 출제가 되었다. 문제 구간은 '사랑해온 만큼 더 사랑해/ 너의 지난 일도 첫사랑도/ 내겐 그리 중요하지 않아'였다. 90년도 노래가 나오자 노래방 고인물인 문세윤은 자신만만하게 써 내려갔다. 역시 원샷의 주인공은 문세윤에게로 돌아갔다.

 심지어 문세윤은 헷갈릴만한 구간인 '내겐 혹은 내게'도 추억을 되살리며 "'내겐'이 확실하다"라며 멤버들을 설득시켰다. 하지만 완벽하다고 주장했던 첫째 줄에서 '더 사랑해'를 '널 사랑해'라고 하는 바람에 3차 시도 만에 실수를 깨달았다. 

 다음 간식 게임으로는 닭강정을 걸고 기존 게임 '가사 낭독 퀴즈'가 업그레이드되어 '가사 격정 드라마 퀴즈'로 돌아왔다. 성우들이 가사를 드라마처럼 감정을 실어 낭독하면 멤버들이 듣고 가수-노래 제목 순으로 맞혀야 했다.

 멤버들은 성우들의 목소리에 빠져들어 정답을 잘 떠올리지 못했다. 와중에 슬기가 가장 먼저 러블리즈의 '아 츄(A-Choo)'를 맞혔고 다음으로 혜리가 비비의 '하늘땅 별 땅'을 알아차렸다. 특히 할머니 목소리로 듣는 원더걸스의 '소 핫(So Hot)'에 넉살은 "할머니가 아직 핫하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2라운드는 슬기와 콜라보를 한 적 있는 자이언티의 '아이돌'이 나왔다. 문제 구간은 '너란 여자를 공부하지 난 밤새/ 거짓말 같으면 문제 내봐 어때'였다. 이번에는 멸치회무침으로 멤버들은 2라운드를 위해 다시 듣기 찬스를 아껴놨다. 하지만 여전히 다시 듣고 난 후에도 아이린은 "어렵다"며 표정이 어두워졌고 다른 멤버들 역시 많이 쓰지 못했다. 

 하지만 글자 수가 총 24글자로 김동현의 포메이션 감독 하에 5분의 1초를 쓰고 난 뒤 가사를 완성시킬 수 있었다. 신동엽은 자신만만하게 정답을 쓰고 벌칙 받는 강냉이존에 얼굴을 들이밀었지만 결과는 실패라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3차 시도 다시 듣기를 하는 중간에도 신동엽은 "정답을 보여주지 않았다"라며 실패의 후유증을 보여 멤버들의 놀림을 당했다.

 가사 조합은 맞았지만 자리 배치에 실패해 아깝게 틀린 멤버들은 결국 3차 시도 만에 멸치회무침을 먹을 수 있었다.

 앞서 "어릴 때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멸치를 잡아서 바로 초장 찍어 먹은 적이 있다"라던 슬기는 멸치회무침을 먹고 "그때랑 맛이 비슷하다"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tvN에서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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