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구전마을 레이스', 소름돋는 반전… 보석을 탐내는 자는 아웃당한다! (종합)
런닝맨 '구전마을 레이스', 소름돋는 반전… 보석을 탐내는 자는 아웃당한다! (종합)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5.31 2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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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SBS]
[사진 제공 = SBS]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오늘 31일 방송된 런닝맨에 약 한 달 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쉬었던 전소민이 돌아왔다.

 멤버들은 모두 반가워하며 서로의 근황을 전했다. 전소민은 "누구 한 명은 점점 연락이 뜸해지더라"라며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건 아니지만 양세찬을 뚫어지게 쳐다봐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지효 언니가 정말 많이 챙겨줬다. 그런데 막상 기사는 못 봤는지 기사 나가고 얼마 안 있어서 '소민아 언제 와? 왜 안 와?'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오랜만의 컴백에 제작진들은 푸짐한 브런치를 제공했다. 지석진은 "왜 이렇게 느끼하냐"라고 투덜거리면서도 계속 치즈가 들어간 요리만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광수가 얼마 전 같이 샤워를 하면서 있었던 지석진의 귀차니즘 에피소드를 폭로하자 유재석은 "저 형(지석진)은 다음 생에 사람으로도 못 태어날 거야"라며 놀렸다.

 브런치를 먹으면서 멤버들은 각자 "다음 생에 뭘로 태어나고 싶냐"라는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전소민은 "독버섯. 혼자 안 죽으니까"라는 오싹한 대답을 내놨다. 송지효는 잠깐 고민하다 "전 돌"이라고 대답해 멤버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소민은 '구전 마을에는 곳곳에 보석이 있어 밭을 캐기만 해도 인생역전의 기회'라는 전단지를 보고 초대장을 가져왔다. 같이 구전 마을의 자랑, 보석 '불멸의 심장'을 캐러 가자는 것. 이에 멤버들은 모두 구전 마을로 향했다.

 도착한 구전 마을에는 이미 관광객 네 명이 밭을 캐고 있었다. 멤버들도 따라 땅을 파기 시작하다 제일 먼저 유재석이 보석을 발견했다. 이어 전소민, 이광수도 따라 보석을 찾았다. 그리고 이광수는 전당포에서 보석을 현금으로 바꾸고 슈퍼로 향했는데 그곳에서 하얀 소복을 입은 의문의 여인 '이광자'와 만났다. 이광자는 "불멸의 심장을 찾고 싶으면 컨테이너 뒤 밭에 가면 있다"라고 알려줬다.

 이광자의 말대로 이광수는 그곳에서 보석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이광자랑 무슨 사이냐"라며 이광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불멸의 심장 보석함은 잠겨져 있어 멤버들은 서로 흩어져서 열쇠를 찾기로 했다. 양세찬과 전소민은 의문의 상자를 발견했고 이어 이장집 2층에서 금고까지 찾았다. 하지만 이장의 호통소리에 그들은 비밀번호를 누르지 못하고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한편 김종국과 송지효도 어느 집에서 그림일기를 발견했다. 그림일기에는 '친구들과 재밌게 놀았다. 아저씨는 오늘도 우리를 지켜봤다'라는 글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적혀져 있었다. 김종국은 글씨 색과 밭에 숨겨져 있던 보석 색이 같은 것에 의심을 품었다.

 그동안 이광수와 지석진도 양세찬이 찾은 것과 같은 의문의 상자를 발견했다. 지석진은 돌아다니며 열쇠를 찾으려다 비명소리와 함께 사라졌다. 그리고 잠시 후 그곳에 남은 건 상자와 뜯긴 지석진의 이름표뿐이었다.

 멤버들은 점점 미궁에 빠졌다. 그러던 도중 하하가 이광자의 이름표를 뜯었고 그녀의 이름표 뒷면에는 '동산 위에 올라서서 파란 하늘 바라보며'로 시작되는 동요 가사가 적혀져 있었다. 이광수 역시 슈퍼 아주머니 이름표를 뜯어 힌트를 발견했고 그 힌트에는 목격자의 번호가 적혀져 있었다. 목격자에게 전화하니 "힘이 세고 빠른 사람이 자신의 친구를 습격했다. 습격 당한 친구는 보석함을 절대 못 만지게 했다"라는 말만 전하고 두려움에 질린 채 먼저 전화를 끊었다. 

 한편 송지효는 카메라를 발견해 확인하던 중 습격을 받았고 2번째 '희생자'가 되었다. 멤버들은 이제 서로를 의심했고 그중 오랜만에 복귀한 전소민이 가장 유력 후보였다. 이에 양세찬은 전소민의 이름표를 뜯었지만 그녀는 희생자일 뿐이었다. 

 시간이 지나 유재석은 전당표 아저씨를 발견해 마을 사람들의 이름표 뒤에 힌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 그의 이름표를 뜯었다. 전당표 아저씨의 이름표에는 '등잔 밑이 어둡다'라고 적혀져 있었다. 이에 유재석은 전당포 아래를 뒤졌고 휴대폰을 발견할 수 있었다. 휴대폰에는 '우리 형'과 통화한 내역이 있었고 유재석은 바로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김종국은 집안을 돌아다니다 하하와 어떤 남자가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우리 형은 하하였다. 

 유재석과 김종국은 하하가 이 마을과 관련 있다고 생각해 이장 집에 있는 하하를 찾아갔다. 하하는 이장님에게 "안 아픈 거 다 안다. 열쇠를 달라"라며 회유를 하고 있었다. 하하의 손에는 녹음기가 들려있었다. 하하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나는 이 마을에 취재를 하러 온 '하동식'의 형이다. 하동식은 억울하게 죽었다. 얼마 전 동식이가 쓴 편지가 나한테 왔다"라며 이장의 이름표를 뜯었다.

 이장의 이름표 뒷면에는 금고 비밀번호가 적혀져 있었다. 세 사람은 곧바로 이장 집에 있는 금고를 열었다.

 한편 그 시각, 이광수와 양세찬은 마을 사람들의 사진을 두 장 발견했다. 이광자의 시선은 달랐지만 장소는 같았다. 두 사람은 사진을 찍은 장소로 향해 비밀을 추적하다 그곳에 있던 허수아비에게 이광수가 아웃당했다. 

 유재석과 하하, 김종국이 연 금고에는 오늘 레이스의 비밀이 담겼다. 범인은 허수아비였다. 이 동네의 수호신인 허수아비에게 매년 제물을 바쳐야 했으며, 제물은 '불멸의 심장' 보석함을 만진 사람이었다. 허수아비를 막기 위해서는 허수아비가 쓰고 있는 밀짚모자를 뺏어 소각장에 태워야 했다.

 하지만 이광수가 찾은 목격자의 증언대로 허수아비는 누구보다 힘이 셌고 빨랐다. 순식간에 김종국과 양세찬이 아웃됐고 남은 하하와 유재석이 협동해서 겨우 밀짚모자를 불태울 수 있었다. 

 허수아비의 정체는 운동계의 교과서이자 1인 크리에이터 김계란이었다. 최후 우승자는 마지막에 밀짚모자를 뺏아 불태운 하하에게로 돌아갔다.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SBS에서 방영한다. 다음 주 예고에는 트와이스가 완전체로 출연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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