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떠돌던 강아지를 처음 쓰다듬은 사연", "너 털이 이런 느낌이었구나" 애니멀봐
"5년 동안 떠돌던 강아지를 처음 쓰다듬은 사연", "너 털이 이런 느낌이었구나" 애니멀봐
  • 서관민 인턴기자
  • 승인 2020.05.31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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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지난 29일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에서는 5년 동안 마을 주변을 떠돌며 살아가는 안타까운 강아지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떠돌이 개는 오랜 길거리 생활으로 털은 엉망인 상태였다. 여기저기 진흙,오물, 사료등에 얽혀있는 털들은 그동안 길 생활이 얼마나 고되었는지 반증해주었다.

하지만 이렇게 안타까운 사연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다행인건 5년 동안 이 떠돌이 개를 돌봐 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마을에 한 아주머니는 이 떠돌이개를 가엽게 여겨 무려 5년 동안 사료며 간식을 챙겨주셨다고 한다.

물론 사람과의 어떤 안좋은 기억 때문인지 5년의 긴 시간 동안 녀석은 아주머니에게 곁을 내준적이 없었다. 당시 누리꾼들은 이 불쌍한 떠돌이 개를 어서 빨리 구조해줬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 했다.

그렇게 이틀이 지나 오늘 오후 떠돌이개의 뒷이야기가 애니멀봐 공식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 주된 내용은 동물권 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연계하여 떠돌이 개를 구조하여 아주머니와 함께 살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구조된 후 녀석은 병원에서 털,치아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심장사상충이 감염되었지만 초기라는 다행스러운 결과를 받게되었다.

또한 떠돌이 개는 그동안 무겁게 달고 다녔던 털도 깨끗하게 미용받을 수 있었다. 5년 동안 돌봐주신 아주머니는 녀석을 쓰다듬으며 '너 털이 이런 느낌이었구나' 라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말씀을 하셨다. 아주머니의 담담하면서 다행스러운 미소와 함께 긴 시간 동안 해 왔던 걱정들은 눈녹듯 사라지는 듯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눈물이 나네요', '다행스럽습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애니멀봐는 TV동물농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식 유튜브 채널이다. 이곳에서는 본 방송에서 방영되지 않은 미공개 방송분도 편집해 게시되고 있다. 현재 애니멀봐의 구독자는 312만명에 다 달으며 국내 동물관련 유튜브중에서는 손에 꼽아 인기있는 채널중에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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