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 개그맨 누구? 여자화장실 몰카 설치범...최근까지 개콘 출연
kbs 공채 개그맨 누구? 여자화장실 몰카 설치범...최근까지 개콘 출연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0.06.02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서울 여의도 KBS(한국방송공사) 본사 여자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2일 "KBS 본사 건물 여자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남성 코미디언 A씨는 2018년 7월 KBS 공채 전형을 통해 방송에서 활동하는 A씨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7월 KBS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됐으며 지난달에도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 출연했다. A씨는 KBS와의 1년 공채 전속계약이 끝나고 프리랜서 개념으로 활동 중이다. 

A씨는 몰카 사건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 1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9일 '개그콘서트' 연습실과 언론노조 사무실 등이 있는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몰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KBS 본사 연구동 건물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용 보조배터리 모양의 몰카를 설치한 A씨가 1일 새벽 경찰에 출석해 ‘내가 몰카를 설치했다’고 자수했다”고 전했다. A씨가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곳은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입주해 있다.

한편 앞서 해당 몰카를 설치한 범인이 KBS 직원이라는 보도와 관련 KBS 측은 “경찰 측에 용의자의 직원(사원)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