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영화 '너와 나의 계절' 하차 결정...코로나19 여파
송중기, 영화 '너와 나의 계절' 하차 결정...코로나19 여파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6.05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배우 송중기가 영화 ‘너와 나의 계절(감독 정다원)’에서 하차한다.

영화 ‘너와 나의 계절’은 가수 고(故) 유재하와 고 김현식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으로, 송중기는 극중 유재하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일정들이 취소, 지연되는 등 스케줄 조절이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하면서 그에 따른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송중기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진행되는 영화 ‘보고타’ 촬영을 마친 후 ‘승리호’(감독 조성희) 개봉과 이후 신작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 ‘보고타’ 촬영이 전면 중단됐으며, 이후 신작 일정 등 조율이 불가피하게 됐다.

‘보고타’ 촬영은 현재 내년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1990년대 콜롬비아에 이민을 떠난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현재 로케이션 등 40% 정도의 촬영을 마쳤다.

앞서 영화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측은 "현재 남미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내년에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아직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으며 상황을 지켜보고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중기는 당분간 영화 ‘승리호’ 홍보 일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영화는 조성희 감독의 신작으로,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를 비롯해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출연한 우주 SF영화로, 올해 최고 기대작이다. 여름 개봉을 앞두고 후반 작업이 한창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