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후원금 논란, 매니저 A씨 팬페이지 통해 물품대신 후원금 받아
정동원 후원금 논란, 매니저 A씨 팬페이지 통해 물품대신 후원금 받아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6.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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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 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정동원(13) 측이 후원금 논란에 휩싸였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동원의 개인 매니저인 A씨는 지난 3일 팬페이지에 팬들에게 물품 대신 후원금을 받겠다고 공지했다.

A씨는 유튜브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와 연습실을 만들기 위해 상당한 금액이 필요하다며 일주일 동안 후원계좌를 열겠다고 알렸다. 그는 "오해가 생길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조금 더 합리적인 후원이 필요할 것 같아 의견을 모아 결정한 내용"이라고 조심스러워했다.

하지만 정동원이 매니지먼트사에 속해 있는데도, 개인 매니저 명의로 된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받는 것과 관련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기 시작했다. 결국 일부 팬은 '후원금 반환 소송'을 벌이겠다고 주장했다.

결국 정동원 소속사는 모금을 중단하고 후원금 사용 내역 등은 공식적인 기록을 남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동원 부친은 지난 8일 "자라나는 동원이에게 개인의 잘못된 법적 단어를 사용한 회원에 대해 영구 강퇴 및 동원이 로펌을 통한 법적처리를 준비하겠다. 더이상 후원은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후원금 논란은 일단락 됐지만 아직 10대인 정동원을 둘러싸고 후원금 관련 논쟁이 벌어진 것에 대해 아쉽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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