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제이미, 박진영에게 영상편지 보내며 울컥
'비디오스타' 제이미, 박진영에게 영상편지 보내며 울컥
  • 김채현 인턴기자
  • 승인 2020.07.08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204회 캡처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204회 캡처

[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가수 제이미(본명 박지민)가 '비디오스타' 방송을 통해 박진영에게 영상편지를 남겼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비디오스타'에 제이미가 출연했다. 활동명을 제이미로 바꾼 이후 출연한 첫 토크쇼라고.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끝나는 마지막 날에 박진영이 제이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제이미는 당시를 떠올리면서 대답했다. 제이미의 말에 따르면, 계약 종료 전날 즈음 박진영은 잘하는 것이 많은 제이미를 어떤 방향으로 지도해야 할지 갈등했던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빨리 방향을 잡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인사했다.

이에 제이미는 "PD님께서 그런 생각을 하실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며 박진영의 미안하다는 말에 울컥했다고 말했다. 제이미는 또 "저는 그 2년 동안 PD님이 기다려주신 거라고 생각한다"며 강제적으로 무언가를 시키지 않고 한 명의 아티스트로 배려해준 덕분에 음악적 정체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때서야 진심을 전해 들은 느낌이었다"고 말한 제이미는 MC들의 요청에 영상편지를 남겼다. 감정이 북받쳐 올라 쉽게 입을 떼지 못하던 제이미는 "회사를 옮기고 나서 이렇게 영상 편지로 처음 인사드린다"며 영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제이미는 "저한테 항상 뭔가를 강요하지 않고 계속 좋은 말씀 해주셔서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찾았다.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 무대에서 멋있고 솔직한 음악을 하는 제이미가 될 테니까 지켜봐 달라. 사랑한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