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구교환, 이옥섭 감독과 7년째 열애 중...영화계 커플
영화배우 구교환, 이옥섭 감독과 7년째 열애 중...영화계 커플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0.07.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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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영화 '반도'의 구교환과 '메기'의 이옥섭 감독이 7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은 영화계 동료로 지내다가 단편영화 '4학년 보경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2013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7년째 열애 중이다.

이날 구교환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 관계자는 "구교환이 이옥섭 감독과 7년째 교제하고 있다"며 "영화계에서는 잘 알려진 커플이다. 그 외 구체적인 사항은 배우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전하기 힘들다"며 열애를 인정하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구교환♥이옥섭 커플은 독립영화계에서도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던 사실이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받는 소울메이트이면서, 영화적 동지라고 할 수 있다.

앞서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은 '4학년 보경이'(2014), '오늘영화'(2015), '연애다큐'(2015),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2015), '플라이 투 더 스카이'(2015), '걸스온탑'(2017), '세마리'(2018), '메기'(2019) 등의 작품에서 주연, 각본, 편집, 감독으로 협업했다. 두 사람 모두 연출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구교환은 연기 부문에서도 특출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작이자 지난해 9월 개봉한 '메기'는 관객과 평단의 극찬이 쏟아졌고, 독립영화임에도 약 4만 명을 동원하면서, 팬덤 '메기떼'를 몰고 다녔다.

2008년 '아이들'로 데뷔한 구교환은 트렌스젠더 이야기를 그린 '꿈의 제인'으로 춘사영화상 신인남우상(2017),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연기상(2017),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2018) 등을 휩쓸며 독립영화계의 슈퍼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과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았고, 지난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나무엑터스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오늘(15일) 개봉한 여름 극장가 최고 기대작 '반도'에서 서대위로 분해 열연했으며, 첫 상업영화 출연작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옥섭 감독은 단편 영화 '라즈 온 에어'(2012)로 9회 EBS국제다큐영화제, 18회 서울인권영화제, 7회 여성인권영화제, 3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독립영화계의 주목받는 신예 감독으로 떠올랐다. 이어 '4학년 보경이', '연애다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걸스온탑' 등으로 독립영화계를 이끌어갈 뉴웨이브의 탄생을 알렸다. 첫 장편 데뷔작인 '메기'를 통해 또 한번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연출력을 드러냈다. 차기작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며, '사랑의 카운슬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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