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집사부일체'에서 '금지된 사랑'열창하며 소름돋는 무대 선보여
이승기, '집사부일체'에서 '금지된 사랑'열창하며 소름돋는 무대 선보여
  • 박규범 기자
  • 승인 2020.07.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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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박규범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소름돋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사부로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출연해 멤버들과 하루를 보냈다.

이날 이정현은 자신이 활발하게 활동한 1999년의 의미를 강조하며,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당시 무대를 재현하기로 했다. 20년째 보관하고 있는 당시 무대소품을 꺼내오며 가수 활동 당시의 기분을 되살렸다.

이정현은 당시 함께 활동했던 가수로 조성모, 젝스키스, H.O.T, SES, 핑클 등을 언급했다. 멤버들이 신이 나서 노래를 부르며 저마다 무대에서 선보일 곡을 찾았다. 양세형과 차은우, 이승기와 신성록이 조를 짰고 김동현은 이정현과 한 팀이 됐다.

이승기와 신성록은 '록'을 선보이기로 했으나, 스타일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신성록은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 처럼 묵직한 록을 선보이고 싶었고, 이승기는 경연에서만큼은 고음이 필요하다며 박완규, 김종서의 곡들을 선호했다.

이들은 치열한 협의 끝에 색다른 무대 구성을 고안했다. 카세트 테이프의 이면처럼, 각자 다른 곡을 부른 것. 먼저 신성록은 뮤지컬 무대 활동 경험이 드러나는 무대매너로 박수를 받았다.

이승기는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열창했다. 이승기는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에 계속해 터지는 고음으로 모두를 열광케 했다. 이승기가 진한 록의 여운을 남긴 이 무대의 클립 영상은 단 몇 시간 만에 조회수 30만 뷰를 넘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집사부일체’ 탑골 콘서트 ‘BACT TO 1999쇼’는 세기말 감성을 자극하며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가구 시청률 4.9%(이하 수도권 2부 기준),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 3.1%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3%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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