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한달 수입, "유재석 반 정도 번다. 그것도 안될지도 모른다" 너스레
박명수 한달 수입, "유재석 반 정도 번다. 그것도 안될지도 모른다" 너스레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0.07.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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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채원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자신의 한 달 수입을 밝혀 화제다. 유재석에 비유해 수입을 밝힌 박명수의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고, 솔직한 모습은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전민기 한국빅테이터연구소 팀장과 함께 다양한 인기 검색어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월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연간 언급량이 198만 건이다. 연관 검색어 1위가 통장이다. 스치고 지나간다고 한다"며 "3위가 세금, 4위가 생각이다. 어디에 돈을 쓸지 계획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은 자동이체가 안되지 않나. 가끔씩 까먹으면 부모님한테 전화가 온다. 용돈 얘기는 안 하고 안부를 물으신다"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자 전민기는 "저는 제가 돈 관리를 한다. 방송국에서 받는 돈들은 (아내가) 얼마인지 모른다. 아주 좋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희 와이프는 가끔 통장을 보자고 한다. 현찰 받는 건 하나도 없고 100% 통장이다. 당당히 보라고 하는데 보면 뭘 아나. 항상 통장으로 들어오니까 아내가 보고 '이번 달에는 부진했다'고 한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전민기가 한 달 수입을 묻자 박명수는 "재석이 반 정도 번다. 그것도 안될지도 모른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재석이한테 '너 정도 벌려면 밤을 한 달에 10번은 새워야 한다'고 농담처럼 말한 적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에 전민기가 "그래도 가끔 후배들 소고기 사줄 정도는 되지 않나"라고 묻자, 박명수는 "그런 건 사준다. 먹는 건 안 아낀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월급이 줄어든 사람들이 많다는 소식에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그는 "저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너무 안타깝다. 마음이 참 안 좋다"며 "아이들이 학교를 안 나간다고 수업이 없는 게 아니지 않나. 가장들 어깨가 정말 무겁다"고 말했다.

현재 박명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과 tvN '더 짠내투어' 등에 출연하고 있으며, 8월 중 멀티플랫폼 콘텐츠 '할명수'를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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