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찬미, 돌고돌고돌아 솔로 데뷔 "너무 행복하다"
허찬미, 돌고돌고돌아 솔로 데뷔 "너무 행복하다"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0.07.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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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그룹 파이브돌스과 남녀공학 출신인 허찬미(사진)가 2016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출연 후 4년 만에 솔로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23일 첫 솔로 데뷔 디지털 싱글앨범 ‘하이라이트’(Highlight)를 발매하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번 앨범에는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솔로 데뷔라는 목표를 이뤄낸 지금 이 순간이 허찬미 인생의 하이라이트라는 스토리가 담겨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라이츠’(Lights)와 자작곡 ‘아임 파인 땡스’(I’m fine thanks) 두곡이 수록됐다.

먼저 라이츠는 오랜 시간 견딘 허찬미가 내면에 있는 빛을 찾아 결국 솔로 데뷔를 이뤄냈듯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트렌디한 댄스곡이다.

아임 파인 땡스는 힘들었던 날을 꿋꿋이 이겨내며 성장하는 모습을 아련하면서도 밝게 표현했다.

허찬미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우리 회사 식구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소감을 전하며 사진들을 게시했다.

이어 “내 사랑, 비타민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너무 행복하다”고도 했다.

아울러 “축하해주고 연락한 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 속 그는 소속사에서 첫 솔로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케이크를 들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아울러 Mnet 음악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대기실과 문 앞에서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은 허찬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사진(바로 아래) 속에서 팬들이 준비해준 케이크와 꽃다발을 선물 받은 뒤에는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핑크색 크림으로 둘러싸인 케이크에는 ‘2020년 7월23일’, ‘허찬미 솔로 데뷔 축’, ‘영원한 1호팬 비타민’이라는 문구와 함께 허찬미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한편 허찬미는 열네 살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5년 만인 2010년 남녀공학의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이듬해 혼성 그룹 파이브돌스의 메인 보컬 겸 리더로 활동했지만 1년여 만에 해체되는 비운을 맛봤다.

그는 이후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중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종 데뷔조 순위에 들지 못해 재기에 실패했다.

이듬해 JTBC 경연 프로 ‘믹스나인’에 다시 도전했지만 마지막회를 남겨놓고 탈락하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렇게 허찬미는 연습생 시절까지 합해 장장 15년 만에 솔로로 데뷔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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