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 공개...수익금 '빛이나' 기부
故 종현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 공개...수익금 '빛이나' 기부
  • 김채현 인턴기자
  • 승인 2020.07.26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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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인뉴스 김채현 인턴기자] 故 종현의 명곡 '하루의 끝'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SM엔터테인먼트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협업을 통해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하루의 끝 (End of a day) (Orchestra Ver.)' 음원과 오피셜 비디오가 공개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서울시향과 '장르 간 협업을 통한 문화 콘텐츠의 확장 및 발전' MOU를 체결했다. 이후 지난 17일 레드벨벳의 '빨간 맛' 오케스트라 버전을 공개했으며, 관련 프로젝트 두 번째로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을 공개한 것이다.

'하루의 끝'은 2015년 9월에 발매된 종현의 소품집 '이야기 Op. 1'의 타이틀 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해준 종현의 자작곡이다. 해당 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현편곡가 겸 영화 음악감독 박인영이 편곡을 맡았으며, 여러 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이 또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사진='하루의 끝 (End of a day) (Orchestra Ver.)' Official Video 캡처
사진='하루의 끝 (End of a day) (Orchestra Ver.)' Official Video 캡처

음원과 함께 공개된 오피셜 비디오엔는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지휘에 맞추어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연주가 시작되며, 특히 관악기와 현악기를 통해 보컬 멜로디를 섬세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간중간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등 원곡의 가사가 등장해 가사가 전해주었던 위로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한편, 이번 '하루의 끝 (End of a day) (Orchestra Ver.)'의 음원 수익금은 원곡을 작사 및 작곡한 故 종현의 가족이 설립한 '빛이나'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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