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김구라 저격, 누리꾼 설전 "사이다" VS "콘셉트일 뿐"
남희석 김구라 저격, 누리꾼 설전 "사이다" VS "콘셉트일 뿐"
  • 김학철 기자
  • 승인 2020.07.30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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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학철 기자] 방송인 남희석이 동료인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공개 저격했다. 공개적으로 저격한 만큼, 그 파장도 크고 반응들도 엇갈렸다.

시작은 지난 29일이었다. 남희석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고 얼마 되지 않아 돌연 삭제했다.

남희석은 MBC '라디오스타' 속 김구라의 진행 방식에 대해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남희석은 해당 글을 올린 후, 화제가 되자 돌연 삭제했다.

이에 남희석의 소속사 A9미디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같은 날 A9미디어 측은 헤럴드POP에 "대응할 생각이 없다. 남희석의 개인 SNS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도 당황한 기색이었지만 결국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생각보다 자신의 글이 문제가 되자 남희석도 새로운 글을 올렸다. 남희석은 한 누리꾼이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에 대해 지적하자 "죄송하다. 2년 이상 고민하고 올린 글"이라고 말하며 숨겨진 사연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남희석의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남희석이 공개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밝히며 동료 방송인을 저격한 것에 대해 너무하다고 하거나 김구라의 태도가 단순히 콘셉트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남희석의 말에 공감하며 사이다라고 말하는 상황. 오히려 함께 김구라의 MC 진행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남희석의 공개 저격으로 인해 김구라의 진행 방식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김구라와 남희석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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