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배우 조정석(40)과 가수 거미(39) 부부가 결혼 1년10개월 만에 부모가 됐다.
6일 조정석 소속사 잼 엔터테인먼트와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에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첫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조정석, 가수 거미에게 새로운 가족이 탄생했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면서 "두 사람과 가족들은 첫 아기의 탄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소속사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하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가족이 탄생한 두 사람의 가정에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조정석과 거미는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활동 분야는 다르지만, 조정석이 음악에 관심이 많아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털털한 성격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공개 연애를 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고 2018년 10월 언약식으로 결혼했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바람의 나라' '헤드윅' '이블데드'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건축학개론'(2012)에서 맡은 '납득이' 캐릭터로 주목받으면서 영화와 TV드라마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연극 '헤드윅' '아마데우스' 등 무대 활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2003년 1집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한 거미는 '눈꽃' '죽어도 사랑해' '그대라서' '미안해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 등의 히트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