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신지민·김설현 실명 저격 후 극단적 선택 암시 → 소속사 측 "생명엔 지장 없어"
권민아, 신지민·김설현 실명 저격 후 극단적 선택 암시 → 소속사 측 "생명엔 지장 없어"
  • 장은송 인턴기자
  • 승인 2020.08.09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제공 = 권민아 인스타그램]
[사진 제공 = 권민아 인스타그램]

[스타인뉴스 장은송 인턴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같은 AOA 멤버였던 지민의 괴롭힘 폭로 이후 직접적으로 지민(신지민), 설현(김설현)과 AOA의 소속사인 FNC 관계자 한성호를 언급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암시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투성이가 된 손목 사진과 함께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주세요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아요"라며 저격했다.

 이어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야"라며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라고 분노를 표했다. 

 또한 "난 행복한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딛이지마 더러워"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덧붙여 보는 이들의 걱정을 샀다. 권민아가 글을 올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네티즌들은 걱정과 함께 "제발 살아달라"라는 댓글을 달았다.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권민아의 SNS 글을 접하고 난 뒤 가장 먼저 경찰과 119에 신고를 접수했다"라면서 "현재 자택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임을 전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30분 만에 삭제된 상태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19년도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올해 7월 당시 같은 멤버였던 지민으로부터 꾸준한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시도까지 한 적 있음을 폭로했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민은 AOA 탈퇴 및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