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광고' 논란 유튜버 쯔양, 은퇴 선언에 복귀 목소리 커지고 있는 이유?..."마녀사냥 당했다"
'뒷광고' 논란 유튜버 쯔양, 은퇴 선언에 복귀 목소리 커지고 있는 이유?..."마녀사냥 당했다"
  • 윤다영 인턴기자
  • 승인 2020.08.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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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뒷광고 논란으로 은퇴를 선언한 유튜버 쯔양에 복귀 여론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일 쯔양은 유명 유튜버들의 뒷광고 의혹을 폭로한 유튜버 참PD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토로했다.

참PD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발언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이날 쯔양을 자신의 채널로 초청했다.

쯔양은 활동 초창기에 유튜브 정책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고 홍보성 영상을 올려 이미 한 차례 사과했지만, 참PD는 후속 상황을 알지 못했다며 발언을 정정했다.

참PD는 자신의 실언으로 "마녀사냥을 당했다"며 "쯔양이 악플, 허위사실, 비난 때문에 힘든 상황임에도 용기를 내서 왔다. 저를 욕해달라. 제가 잘못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과했다.

이에 쯔양은 "참PD 때문이 아니다"라며 "잘못을 인정한다"고 했다.

그는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며 여론의 비난과 억측, 자신을 대표로 내세운 언론의 보도에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사기꾼으로 낙인찍힌 것 같은 시선에 "할머니로부터 걸려온 전화가 너무 무서워 받지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쯔양은 뒷광고 논란으로 허위 사실과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지난 6일 쯔양은 뒷광고 논란에 대해 해명 영상과 함께 "어떤 오해라도 생기면 도저히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 악플이 두렵고 힘들어 이러한 이유로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직접 글을 올리며 유튜버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쯔양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되었던 모든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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